야생동물 관광의 이면에 감춰진 동물들의 고통

 

러시아의 볼쇼이 상트페테르부르크 국립 서커스단에서 주둥이에 입마개가 씌워진 채 쇠사슬에 묶여 있는 세 마리의 곰들이 공연 리허설을 마친 후 조련사 그랜트 이브라기모프와 마주하고 있다. 두 다리로 걸을 수 있을 정도로 새끼 곰들을 튼튼히 단련시키기 위해 조련사는 벽에 고정된 쇠사슬에 녀석들의 목을 매어놓고 서 있는 자세를 계속 유지하게 한다.

브라질의 네그로강에서 관광객들이 아마존강돌고래를 둘러싸고 있다. 녀석은 관광 안내원이 공중에 치켜든 미끼를 향해 달려들고 있다.돌고래 피부에 있는 수많은 긁힌 자국들의 상당수는 미끼를 차지하기 위해 다른 돌고래들과 경쟁을 벌이다가 생긴 것이다. 이 지역에서야생동물 체험 관광은 인기가 많다.

태국 푸껫섬의 러키 비치에서 영국 출신의 한 가족이 어린 코끼리들과 즐겁게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코끼리가 견디는 훈련에 대해 알지 못하는 많은 여행객들은 이런 경험을 여행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경험으로 여긴다. 태국에는 약 3800마리의 포획된 코끼리가 있고 이 중 절반 이상이 관광업에 쓰인다.

 

사진 : 커스틴 루스

 

[출처] 내셔널 지오그래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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