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힘이 되어 줄 이야기를 찾아 떠나는 취향저격 ‘책방여행’ 서울편

새해가 되면 많은 사람들이 올 한 해 계획을 세우곤 한다. 한 줄 한 줄 써내려가는 목록에는 설렘과 기대 그리고 조금의 걱정이 실려 있다. 올해도 어김없이 운동, 여행, 독서 등이 등장한다. 이번에는 기필코 해내리라. 다짐하면서도 큭...^^;; 왠지 모를 겸연쩍은 웃음이 난다.

 

우선 바로 실현 가능한 것부터 해보는 것은 어떨까. 추운 겨울 몸과 마음을 따뜻하게 녹여 줄 동네책방 여행을 떠나보자. 한동안 모습을 감추었던 동네책방들이 최근 독특한 테마를 갖춘 다양한 모습으로 다시 시선을 끌고 있다. 조그만 동네에 보물처럼 숨어있는 개성 넘치는 책방을 찾는 재미가 쏠쏠하다. 아늑한 분위기의 동네책방에 앉아 한 장 한 장 책장을 넘기며, 올 한해도 나를 힘 있게 지탱해 줄 잘 익은 글귀 한 조각 찾아보자.

 

추운겨울, 마음에 난로를 켜세요! 연료는 책방에… 


미스터리 유니온




#세계의 이야기가 소곤소곤 모여 있는 ‘여행마을’

어느 여행가의 책 위로 혹은 책방 한 편에 자리 잡은 마그넷 사이로 흥미로운 여행 이야기가 쏟아진다. 작은 책방 안에서 즐기는 세계일주. 그리고 그 안에서 만나는 사람들과의 소통은 일상으로부터 잠시 해방되는 짜릿함을 선물한다.


그래서 일까. 사실 여행마을은 장소가 한 번 바뀌었다. 장소에 따라 시즌을 나눠 부르는데 봉천동에 문을 연 시즌 2는 텀블럭 펀딩으로 손님들의 도움을 받아 시작할 수 있었다고 한다. 이전 공간 계약이 끝나면서 월세 인상이라는 현실의 벽에 부딪혀 여행마을의 문을 닫을 뻔 했지만, 관악구책방연합 사장들의 응원과 관악구 주민들의 힘이 모아져 펀딩 마지막 날 101%를 달성하며 시즌2를 맞이한 여행마을의 문이 열렸다. 방문하는 것만으로 여행기분을 만끽할 수 있는 여행마을에서 지금 나에게 필요한 여행을 찾아보는 것은 어떨까.

오픈: 토-일 14시 23시
주소: 서울특별시 관악구 봉천로 401-1 2층

#도심 속 작은 숲 이야기, ‘꽃 피는 책’


싱그러운 초록의 생물들이 가득한 동네 책방도 있다. 양천구의 한 동네 어귀에 있는 이 책방의 이름은 ‘꽃 피는 책’이다. 간판의 바탕도 초록색이다. 도심 속 작은 숲을 연상케 하는 이 책방은 생태문학서점이다.


이 곳의 책방 주인은 산을 다루는 프로그램의 방송작가 겸 숲 해설가인 김혜정 씨이다. 그가 소개하는 책을 읽다보면 책방 근처에 있는 용왕산이 눈에 들어온다. 한 손에 책을 들고 산으로 향하고 싶은 마음이 커진다. 하지만 막상 산에 오른다 해도 자연을 마주하는 방법을 몰라 잘 들여다보기 어렵다. 자연과 제대로 된 교감을 나눌 수 있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꽃 피는 책에서 정답을 찾아보자. 꽃과 나무가 품고 있는 이야기를 알고 산에 오르면 보이는 게 달라진다.



이 곳 책방은 책을 통해 사람과 자연을 연결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책방에서 가까운 용왕산을 활용한 프로그램이 많은데, 아이들과 용왕산을 산책하고 숲에서 발견한 것을 시로 써보는 ‘숲시삶시’가 대표적이다. 이밖에도 숲을 취재하고 그것을 글과 그림으로 기록하는 어린이 생태작가단, 다른 지역의 산과 책방을 방문하는 산+책 등이 있다. 커다란 나무 그늘 아래 앉아 책과 함께 쉬어가는 여유를 누리고 싶다면 도심 속 찾은 숲 꽃 피는 책으로 향해보자.


오픈: 월-금 13시~20시

 

주소: 서울시 양천구 목동 544-5




 




[출처] 투어 코리아 Tour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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