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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사 :   객석컴퍼니
정간물코드 [ISSN] :   1228-4041
정간물 유형 :   잡지
발행국/언어 :   한국 / 한글
주제 :   문화/예술, 음악/공연, 춤/무용,
발행횟수 :   월간 (연12회)
발행일 :   전월 말일경
04월호 정기발송일 :   2020년 03월 25일
정기구독가 (12개월) :  156,000 원 120,000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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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간물명

  월간 객석

발행사

  객석컴퍼니

발행횟수 (연)

  월간 (연12회)

발행국 / 언어

  한국/한글

판형 / 쪽수

  297*210mm (A4)  /  220 쪽

독자층

  고등학생 , 일반(성인), 전문직,

발간형태

  종이

구독가 (12개월)

  정기구독가: 120,000원, 정가: 156,000원 (23% 할인)

검색분류

  문화/예술/음악

주제

  문화/예술, 음악/공연, 춤/무용,

관련교과 (초/중/고)

  음악,

전공

  문화학, 예술학, 음악학, 공연학, 무용학,

키워드

  문화예술, 음악, 뮤지컬, 연극,  




    

최근호 정기발송일( 04월호) : 2020-03-25

정간물명

  월간 객석

발행사

  객석컴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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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 COVER STORY
얍 판 츠베덴&홍콩 필하모닉
세계가 주목하는 아시아의 음악 군단 _이미라·송준규·송주호


gaeksuk's eye

14 PROLOGUE l 니코스 카잔차키스 ‘그리스인 조르바’ _권하영
20 파리 예술계 대규모 파업 _배윤미
22 베를린 코미셰 오퍼 ‘세멜레’ _오주영
24 로열 발레 ‘코펠리아’ _이성우
26 WQXR 선정 ‘20 For 20’ _김동민
28 ISSUE & NEWS
32 이달의 문화예술 캘린더
36 ‘객석’이 추천하는 이달의 장르별 공연


CURRENT

60 MONTHLY FOCUS l 안드리스 넬손스 & 보스턴 심포니 오케스트라
139년의 기다림 _박서정
64 HIGHLIGHT l 중국 14인·일본 7인 지휘자
세계로 뻗는 아시아 파워 _한정호
70 CURRENT l 피아니스트 이보 포고렐리치
틀을 깨는 자유의 화신 _류태형
74 YOUNG ARTISTS l 피아니스트 임윤찬
두려움 없는 발걸음 _이미라
78 INSIGHT l 극작가 배삼식
1945를 지나 1950으로 _장혜선
84 TALK & ISSUE l 작곡가 나실인·오예승
느리지만 조금씩 변화한다 _장혜선
90 TRADITIONAL MUSIC l 김상연·김용성·이영섭·이지영
새 산조 탄생기 _송현민


GAEKSUK'S CHOICE

98 티에리 피셔/서울시향(협연 레오니다스 카바코스) _한정호
99 베토벤 전곡 시리즈 손민수 독주회 VI _이미라
100 권민석/광주시향(협연 임현정) _최유준
101 금호아트홀 신년음악회 이지윤 리사이틀 _장혜선
102 연극 ‘겨울은 춥고 봄은 멀다’ & ‘듀랑고’ _배선애
104 연극 ‘수정의 밤’ _우수진
105 무용 ‘오월 바람’ & ‘호모 파베르’ _문애령
106 뮤지컬 ‘영웅본색’ _원종원
107 RECORD REVIEW l 브릴리안트 레이블 _송현민
108 RECORD OF THE MONTH
112 이달의 실황 중계 일정


fuga

116 SPECIAL l 2020 장르별 국내 공연 & 해외 베토벤 250주년 기념 공연 총정리
올해는 어떤 공연이 우리를 즐겁게 할까? _편집부·통신원
148 GLOBAL ORCHESTRA CEO l 필라델피아 오케스트라 대표 마티아스 타르노폴스키
박애주의를 실천하는 악단 _박선민
152 노먼 레브레히트 칼럼 l 베토벤과 보낸 반 년
158 GAEKSUK INFO


library

164 홍승찬의 窓_47 l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166 ARTS PLUS l 작은 소리가 더 멀리 들린다 _이홍주
168 ARTIST‘S ESSAY l 일상의 예술사
우버를 탄 바이올리니스트 _양인모
170 영화 l ‘래빗 홀’ _최재훈
172 공간 l 명화담다(名花談茶) _박서정
174 전시 l ‘칸딘스키 미디어아트 & 음악을 그리는 사람들’전 _박찬미
176 신간 l ‘1일 1클래식 1기쁨’ 외 _박찬미
178 지역문화재단 찾아가기 l 노원문화재단 이사장 김승국
소통의 법칙 _장혜선
180 LOCAL STAGE
184 GAEKSUK NETWORK l 2020 제주국제합창축제앤심포지엄
186 GAEKSUK NOW l 바이올리니스트 최윤정
188 정기독자선물
192 EDITORIAL l 송현민 



 







46 COVER STORY
한국의 젊은 비올리스트 5인
세계 오케스트라를 활주하는 비올라 신인류 _‘객석’ 편집부



gaeksuk's eye

14 파리 오페라극장 ‘프린스 이고리’ _배윤미
18 만하임 국립극장 ‘카르멘’ _오주영
22 로열 오페라 하우스 ‘베니스에서의 죽음’ _이성우
24 링컨 센터 체임버 뮤직 소사이어티 리사이틀 _김동민
26 ISSUE & NEWS
30 PROLOGUE l 베토벤 교향곡 5번 _이미라
36 이달의 문화예술 캘린더
40 ‘객석’이 추천하는 이달의 장르별 공연



CURRENT

68 THE GIFT l 소프라노 홍혜란
평범한 삶을 노래하다 _이미라
72 ON THE ROAD l 바이올리니스트 윤소영
우아함과 슬픔 사이 _국지연
76 FOCUS l 에스메 콰르텟
그렇게 서로의 꿈이 되었네 _장혜선
82 젊은 연극인의 희로애락_4 l 연출가 신재
연극이 무엇을 할 수 있을까 _장혜선
88 ARTS IN LIFE l 롯데문화재단 대표 김선광
예술 너머의 행복을 꿈꾸며 _국지연
94 마리스 얀손스 추모 기획
아디오 마에스트로! _노먼 레브레히트·송주호
102 SPECIAL l 스크랩 필수!
2020년 해외 주요 공연장 상반기 공연 일정 총정리 _박선민
118 THE DANCING COLUMN l 세계 현대무용계와 한국 현대무용의 변화
지금, 우리 시대의 춤은 어떻게 흘러가고 있나 _김예림·육완순
122 CULTURE TREND l 이머시브 공연의 전성시대, 한국에서도 통할까?
객석과 무대의 경계를 넘어서다 _지혜원
126 EDUCATION+ l ‘문화예술기획자를 위한 무대기술 올 인 원’ 교육 현장 취재
세상에 나쁜 기획자는 없다 _박서정



GAEKSUK'S CHOICE

130 케빈 존 에두제이/뮌헨 심포니 오케스트라(협연 파비올라 김)
& 발레리 게르기예프/마린스키 오케스트라(협연 클라라 주미 강) _국지연
131 백건우 피아노 독주회 _이미라
132 안네 조피 무터 바이올린 리사이틀 _장혜선
133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_권하영
134 음악극 ‘붉은 선비’ _박서정
136 멜랑콜리 댄스 컴퍼니 ‘초인’ _이지현
137 뮤지컬 ‘빅 피쉬’ _원종원
138 연극 ‘날아가 버린 새’ & ‘배우는 사람’ _김옥란
140 RECORD OF THE MONTH
144 이달의 실황 중계 일정


fuga

146 RECORD REVIEW l 세상의 모든 어머니들에게-우리동요 베스트
시대와 함께 흘러온 동심의 노래 _송현민
150 노먼 레브레히트 칼럼 l 6마일 상공의 두려움과 혐오
154 뮤지컬, 노래의 인문학_마지막 회
빌리 엘리어트
약한 존재와 더 약한 존재의 연대 _정수연
158 GAEKSUK NOW l 피아니스트 김순진
160 GAEKSUK INFO


library

166 홍승찬의 窓_46 l 온 세상이 한갓 무대일지니
168 ARTS PLUS l 경자년을 상징하는 다양한 ‘쥐’ 캐릭터 _이홍주
170 영화 l ‘더 컨덕터’ _최재훈
172 전시 l ‘올해의 작가상 2019’전 _박서정
173 신간 l ‘리하르트 바그너’ 외 _박서정
174 정기독자선물
178 지역문화재단 찾아가기_1 l 구로문화재단 대표이사 허정숙
그녀의 발품 _박서정
180 LOCAL STAGE
184 THE LAST SCENE l 슬픔의 말 없는 말 _국지연



 







64 COVER STORY
바이올리니스트·지휘자
핀커스 주커만
백전노장의 선견지명 _장혜선


gaeksuk's eye

18 찰리 채플린 회고전 _배윤미
20 소프라노 프리티 옌데 리사이틀 _오주영
22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라 보엠’ _김동민
26 ISSUE & NEWS
30 PROLOGUE l 헤밍웨이 ‘노인과 바다’ _권하영
34 예술가의 가방 l 하모니시스트 박종성 _이미라
38 이달의 문화예술 캘린더
42 ‘객석’이 추천하는 이달의 장르별 공연


HOT PEOPLE

44 WELCOME INTERVIEW_1 l 첼리스트 다니엘 뮐러 쇼트
첼로, 계절을 품다 _이미라
50 WELCOME INTERVIEW_2 l 음악감독 데이비드 앤드루스 로저스
피트 안에서 무르익는 음악 _권하영


CURRENT

56 HIGHTLIGHT_1 l 첼리스트 홍은선
58 HIGHTLIGHT_2 l 클라리네티스트 조성호
60 HIGHTLIGHT_3 l 하피스트 곽정
76 THE VOICE l 바이올리니스트 조진주
너에게 전하는 목소리 _이미라
78 THE CHALLENGE l 첼리스트 홍진호
섞일수록 짙어지는 선율 _권하영
80 ONCE MORE l 바이올리니스트 한수진
음악이 구원이었을까 _장혜선
84 HIS FACE l 배우 박호산
물 만난 고기, 무대 만난 배우 _권하영
90 YOUNG ARTIST l 피아니스트 박영성
연주 너머의 음악 _박서정
94 GAEKSUK NOW_1 l 피아니스트 이옥희
96 GAEKSUK NOW_2 l 피아니스트 탁영아
98 BARRIER FREE
서울문화재단 ‘2019 서울형 장애 아동·청소년 예술교육’ 현장 취재
과정은 켜켜이 쌓여 _장혜선
100 campaign l 서울시 ‘악기 기증·나눔’ 캠페인 및 지원제도 취재
우리 다시 시작할까요? _송현민·박서정
104 WORLD HOT_1 l 잉글리시 내셔널 오페라 시즌 개막작 ‘오르페우스 시리즈’
위기를 기회로 _이성우
108 WORLD HOT_2 l 스웨덴 칼스크로나 피아노 페스티벌
오래된 도시에서 음악과 쉼을 만나다 _이미라


GAEKSUK'S CHOICE

114 ‘객석’의 공연수첩
116 조너선 코헨/레 비올롱 뒤 루아(협연 앙드레 아믈랭) _배인혜
117 박영민/부천필하모닉 _송주호
118 안드라스 쉬프 피아노 독주회 _김주영
119 국립발레단 ‘호이 랑’ _정옥희
120 연극 ‘불씨’ & ‘휴먼 푸가’ _배선애
122 뮤지컬 ‘팬레터’ _원종원
123 RECORD OF THE MONTH
126 THEME RECORD l 20세기에 작곡된 크리스마스 합창곡 _송주호
128 이달의 실황 중계 일정


fuga

132 SPECIAL REVIEW_1 l 제11회 서울국제음악제 _김호경
136 SPECIAL REVIEW_2 l 이상근국제음악제 _류태형
140 SPECIAL l 국내외 송년공연 & 감상법
음악과 예술로 찍는 한 해의 마침표 _이미라·권하영·박서정 외
156 노먼 레브레히트 칼럼 l 도밍고를 찾아서
162 뮤지컬, 노래의 인문학_11 l 레베카
유령이라는 거울 _정수연
168 GAEKSUK NETWORK l 오충근/부산심포니 ‘동성 페스타’
170 SPOTLIGHT l 그라시아스 합창단 ‘크리스마스 칸타타’ _국지연
174 GAEKSUK INFO


library

182 홍승찬의 窓_45 l 부치지 못한 편지
184 ARTS PLUS l 예측할 수 없는 삶의 묘미 _이홍주
186 영화 l ‘비틀쥬스’ _최재훈
188 문화공간 l 허밍비 엄청진지하게 ㅋㅋ랩 _국지연
190 전시 l ‘RE:ECM’전 _김호경
192 신간 l ‘쿨래식이 알고 싶다’ 외 _박서정
194 정기독자선물
198 LOCAL STAGE
200 THE LAST SCENE l 베토벤을 듣는 이유 _송현민



 







 

62 COVER STORY
경기필 상임지휘자
마시모 자네티
변화에 철학을 더하다 _이미라


gaeksuk's eye

14 몽펠리에 오페라 ‘나비부인’ _배윤미
18 본 극장 ‘장미의 기사’ _오주영
22 로열 오페라 하우스 ‘아그리피나’ _이성우
24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마농’ _김동민
28 예술가의 가방 l 클라리네티스트 김상윤 _이미라
32 PROLOGUE l 푸치니 ‘라 보엠’ _권하영
36 ISSUE & NEWS
40 이달의 문화예술 캘린더
46 ‘객석’이 추천하는 이달의 장르별 공연


HOT PEOPLE

52 MONTHLY FOCUS l 프렐조카주 발레 ‘프레스코화’
모든 감각을 자극하는 움직임 _이지현


CURRENT

56 HIGHLIGHT_1 l 클라리네티스트 김한 _박서정
58 HIGHLIGHT_2 l 첼리스트 한동연 _국지연
72 THE HISTORY l 첼리스트 양성원
죽은 음악가가 그려낸 사회 _권하영
74 INSIGHT l 비올리스트 최은식
모든 것은 변화한다 _장혜선
76 DEEP INSIDE l 피아니스트 지용
현재는 과거와 미래의 의미를 바꾼다 _이미라
78 SPOTLIGHT l 작곡가 김인현
새로운 현실로 미래의 예술을 만나다 _김선영
82 ON THE ROAD l 베이스 손혜수
낮은 목소리로 멀리 _박서정
86 TRADITIONAL l 국립국악관현악단 예술감독 김성진
태산이 높다 하되 _장혜선
90 FOCUS l 국립발레단 무용수·안무가 강효형
열망은 늘 의심을 이긴다 _정옥희
94 젊은 연극인의 희로애락_3 l 배우 전박찬
한없이 벌거벗겨진 나 _장혜선
98 BRIGHT FACE l 뮤지컬배우 전나영
어느 것 하나 뻔하지 않기에 _권하영
100 YOUNG ARTIST l 피아니스트 최형록
그에게 진정성이란 _장혜선
102 WORLD HOT_1 l 프랑스 앙브로네 페스티벌 & 비아 에테르나 페스티벌
수도원 페스티벌의 재발견! _배윤미
106 WORLD HOT_2 l 윌리엄 포사이스의 ‘블레이크 작품집Ⅰ’
발레 언어의 현대적 의미를 고찰한 거장의 복귀 _한정호
110 GREATEST MAESTRO l 지휘자 로빈 티치아티
‘젊은 역사’의 주인공 _송현민


GAEKSUK'S CHOICE

114 ‘객석’의 공연수첩
116 알렉세이 루비모프 피아노 독주회 _김주영
117 요엘 레비/KBS교향악단(협연 김유빈) _서주원
118 제22회 서울세계무용축제 _심정민
120 연극 ‘렛 뎀 잇 머니’ & ‘이게 마지막이야’ _김옥란
122 THEME RECORD l ‘컴퍼니’ VS ‘선데이 인 더 파크 위드 조지’ _지혜원
124 RECORD OF THE MONTH
128 이달의 실황 중계 일정


fuga

130 SPECIAL l 유튜브와 만난 클래식 음악가들
색다르면서도 매력적인 조우 _송현민·권하영·박서정
140 CLOSE UP l 아트센터 인천
바다 위 도시에서 만나는 예술 _국지연
144 GAEKSUK NETWORK l 2019 창원국제실내악축제
146 FESTIVAL REVIEW l 강원·대구·여수 페스티벌 취재
음악과 자연, 새로운 영감으로 물들다 _전민진·전윤혜·박서정
152 노먼 레브레히트 칼럼 l 예술사를 이끌었던 수많은 유대인
156 뮤지컬, 노래의 인문학_10 l 넥스트 투 노멀
울게 하소서, 평범해질 수 있도록! _정수연
160 GAEKSUK INFO


library

168 홍승찬의 窓_44 l 변하지 않는 것은 아무 것도 없다
170 ARTS PLUS l 스포츠 경기장에서 들려오는 음악 _이홍주
172 영화 l ‘혐오스런 마츠코의 일생’ _최재훈
174 문화공간 l 라 끌레 _박서정
175 전시 l ‘바우하우스와 현대 생활’전 _박서정
176 신간 l ‘쇼스타코비치는 어떻게 내 정신을 바꾸었는가’ 외 _박서정
178 정기독자선물
182 LOCAL STAGE
184 THE LAST SCENE l 당신을 보내며 _이미라 



 








소프라노 엘사 드레이지   2019년 07월

찬란한 삶의 선율


WELCOME INTERVIEW

말러와 슈트라우스로 물들 낭만의 정수, 죽음 너머의 세계를 탐미하다

말러와 슈트라우스는 낭만주의 음악의 정수로 뽑힌다. 특히 나치 시대의 굴곡진 동시대 역사를 살아낸 이들이 음악으로 표현한 인간 본연의 모습은 사뭇 다르게 다가온다. 마시모 자네티가 이끄는 경기필하모닉의 이번 마스터시리즈는 이 두 작곡가의 음악 세계를 조명한다. 말러 교향곡 4번과 슈트라우스의 ‘아폴로 여사제의 노래, 네 개의 마지막 노래’는 죽음과 삶, 인간의 깊은 내면을 꽤 뚫고 있는 작품들로, 2015년 오슬로의 소냐 여왕 콩쿠르 2위, 2016년 도밍고 콩쿠르에서 최고 여성 가수 1위를 수상한 소프라노 엘사 드레이지의 음성으로 감상할 수 있다. 엘사 드레이지는 프랑스 ‘클래식 음악의 승리상’에서 보컬 디스커버리로 지명되었고 덴마크의 코펜하겐 오페라 페스티벌에서 ‘올해의 젊은 오페라 가수상’을 수상했다. 특별히 함께 무대에 서는 경기필하모닉은 한국 오케스트라 최초로 말러 교향곡 5번 음반을 발매한 오케스트라이기에 말러만의 특별한 그들만의 호흡이 기대를 모은다.

파리 음악원을 졸업한 엘사 드레이지는 워너뮤직을 통해 2018년 첫 솔로앨범을 출시했고 현재 유럽 주요 오페라 극장에서 활약 중이다. 2020년에는 사이먼 래틀과 다니엘 바렌보임 등 세계적인 지휘자들과 함께 무대에 오를 계획이다. 내한 공연을 앞둔 소프라노 엘사 드레이지와 이메일 인터뷰를 나누었다.

한국에서 공연하게 된 소감이 궁금하다. 한국은 처음이라 굉장히 흥분되고 궁금하다. 늘 새로운 장소와 문화를 접하기 좋아하는 나에게는 의미있는 여정이 될 것 같다.

올해 파리 국립오페라에서는 어떤 활동 계획을 갖고 있는가. 현재 모차르트 오페라 ‘돈 조반니’에서 체를리나 역을 맡고 있으며, 9월에 벨리니의 오페라 ‘청교도’에서 엘비라로 데뷔한다. 베르디 오페라에서는 ‘리골레토’의 질다 역을 맡게 되어 기대가 크다.

이번 내한 공연 때 들려줄 리하르트 슈트라우스의 작품들은 각 작품마다 어떤 음악적인 감동이 있나? 모든 것이 삶으로 이어지는 ‘봄’에서 시작해서 죽으로 끝나는 ‘저녁노을’까지 이 4곡들은 서로 연결되면서 삶의 순환으로 이어진다. 중요한 것이 그 이어짐이 무척 긍정적이고 평화롭다는 것이다. 죽음은 삶에 대한 작별인사이기도 하지만 삶에 대한 축하이기도 하다. 그는 이 작품을 작곡한 후 얼마 지나지 않아 세상을 떠났는데, 마치 자신의 삶 이후가 존재한다는 것을 음악으로 말하고 싶었던 것 같다. 그래서 그의 음악은 슬프지만 감동적이다. 그 안에 자연이 있고 여전히 남아 있는 삶의 신비로움은 또 다른 음악으로 승화된다. 죽음을 더 이상 두려운 존재가 아니라 우리 삶의 일부로 받아들이는 과정이 아름답다.

슈트라우스의 ‘네 개의 마지막 노래’를 부를 때 당신은 어떤 감정이 드나. 슈트라우스의 ‘네 개의 마지막 노래’는 인생이라는 여정의 시작과 같다. 우리는 그 삶의 여정을 통해 저 너머의 세계를 바라보게 된다.

천국의 삶을 노래한 말러의 교향곡 4악장은 어떤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고 생각하나. 말러 교향곡 4번에서는 소프라노 솔로가 4악장과 마지막 악장을 장식한다. 말러의 교향곡 4번은 자연과 전원의 모습들이 잘 드러나 있다. 이 전원적인 분위기를 섬세하게 묘사하기 위해 오케스트라를 매우 독자적으로 사용하며, 중세의 독일 민속 노래를 인용한다. 그의 음악은 슈트라우스의 가곡에도 깊은 영감을 주었다. 뛰어난 유머감각 역시 곡 속에 녹아있다.

당신에게 천국은 어떤 존재인가. 천국이 말러의 교향곡 4번 같다면 정말 흥미로울 것 같다. 농담이다. 사실 나는 천국이나 지옥에 대해서 깊이 생각해 본 적이 없다. 지금 내 삶 그 자체에 대해서 생각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다고 느낀다.

음악적인 영감은 어디에서 받는가. 내가 읽는 책, 보는 그림, 전시들이 내 음악적 자양분이 되고 음악 그 자체로부터도 영감을 받는다. 자연에서, 때로는 사랑하는 사람들로부터 좋은 영감을 받는다. 음악처럼 나를 생기있게 하는 것이 있을까. 노래는 내 영혼이다.

음악을 통해 당신이 나누고 싶은 것은 무엇인가. 사람들이 마음속에 삶에 대한 아름다움을 가득 채워 넣는 특별한 경험을 했으면 한다. 음악회에서 만나게 되는 작품을 새롭게 해석하고 통찰하고 관심을 갖게 된다면 그 안에 흥미로운 이야기들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나의 음악을 듣고 사람들이 자신의 삶에 대해 새로운 관점을 갖게 되었으면 좋겠다.

 국지연 기자 사진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

 

마시모 자네티/경기필하모닉(협연 소프라노 엘사 드레이지)

7월 19일 오후 8시 고양아람누리 아람음악당

7월 20일 오후 5시 경기도문화의전당 대극장 말러 교향곡 4번 외




[출처] 월간 객석 (2019년 07월)
ⓒ 본 콘텐츠는 발행사에서 제공하였으며,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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