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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배] 매거진 B(한글판) Magazine B, 매거진비
발행사 :   카카오아이엑스
정간물코드 [ISSN] :   2234-411X
정간물 유형 :   잡지
발행국/언어 :   한국 / 한글
주제 :   경영, 제품/산업, 광고/마케팅, 미술/디자인,
발행횟수 :   월간 (연10회)
발행일 :   매달 20일경 ( 1/2월,7/8월 합본)
06월호 정기발송일 :   2019년 06월 07일
정기구독가 (12개월) :  156,000 원 140,400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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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슈 소개

 

일흔일곱 번째 매거진 <B>입니다.

 

어떤 물건을 마주하면서 물건의 생명력에 대해 생각해보는 경우가 있습니다. 사람마다 차이가 있겠으나, 제게 손목시계는 그 무엇보다 생명력에 관련해 많은 이야기를 건네는 물건입니다. 다양한 소재와 모양으로 누군가의 손목 위에 올라가 있는 시계는 그저 살아남은 것만으로도 충분한 가치를 인정받는 듯 보이죠. 마치 수십 년간 숙성된 와인이나 위스키의 시간에 경배를 보내는 것처럼, 대부분의 손목시계 역시 오랜 세월을 보냈음에도 변치 않는 형태와 구동 방식으로 가치를 인정받습니다. 고급 기계식 시계일수록 그 상징은 더욱 뚜렷해지죠. 스마트폰과 노트북 등 전자 기기로 시간을 확인하는 시대에 손목시계의 ‘생존’은 더욱 극적으로 다가옵니다. 스마트 워치의 등장으로 기존 시계 산업에 변화가 일 거라는 예측이 팽배했지만, 아직까지 그 예측은 긍정적으로 해석되는 편입니다. 스마트 워치 스스로 사람의손목 위에 가장 유용하고 값진 물건이 올라가는 장면을 다음 세대에 자연스럽게 전수했다고 볼 수 있으니까요.

 

이번 호에 소개할 지샥 역시 1983년 일본에서 탄생해 지금까지 생존한 손목시계입니다. 살아남은 것은 물론이고, 손목시계의 역사에 한 획을 그을 만큼 신드롬을 불러온 물건이기도 하죠. 고급 시계를 제외한 실용 시계 영역에서 한눈에 브랜드를식별할 수 있는 시계는 지샥이 유일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그만큼 지샥은 시계를 구성하는 여러 요소에서 독창성을 드러냅니다. 지샥의 독창성은 무섭도록 기능에 집중해 기능 자체가 곧 디자인이자 마케팅, 브랜딩이자 사업 전략이 되도록한 데서 기인합니다. ‘어떤 상황에서든 부서지지 않는 시계’, 10m 높이에서 아래로 떨어뜨려도 멀쩡한 시계’. 단 한 줄로설명 가능한 물건을 만든 것이 그들의 업적이고, 그 업적은 지금까지도 많은 사람들을 설득합니다.

 

본질과 속성을 한마디로 요약할 수 있다는 것은, 그 물건이 꽤 오랜 시간 많은 사람들에게 잊히지 않을 것이라는 담보이기도 합니다. 이해와 설명이 쉬우면, 빠르게 구전되고 더 많이 회자되죠. 지샥이라는 이야기의 원전은 오직 하나, ‘강함(toughness)’이고 그 단순한 메시지는 마치 신화처럼 사람들의 호기심을 계속 자극합니다. 단순한 메시지 덕분에 어떤 컬러와 소재를 대입해도 지샥의오리지낼리티는 흔들림이 없습니다. 심지어 고강도의 커스터마이징 작업을 가해도 그 기개는 여전하죠. 시계 브랜드로서 의미 있는 숫자의 팬덤을 거느린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 지샥은 디지털 시계 혹은 실용 시계의 하위로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의 장르로 존재합니다. 하나의 장르로 존재한다는 것은 곧 스스로 게임의 룰을 설정할 권한을 가진다는 의미죠. 카시오의 엔지니어로 입사해 지샥을 발명한 이베키쿠오 역시 그 게임의 자유로움에 대해 얘기한 바 있습니다. (지샥은) 당신이 하고 싶은 대로 다루면 돼요.

 

여기서 지샥의오리지낼리티가 과연 탄생하는 순간부터 완성형이었을지에 대한 질문을 해볼 수 있습니다. 매거진 <B> 편집부가 취재한 바에 따르면 대답은 ‘아니요’에 가깝습니다. 지샥의 사람들은 본질에 집중하고 몰두하는 일을 끊임없이 반복했고, 그러한 반복의 시간을 버텨냈다고 말합니다. 누구도 쉽게 흉내 낼 수 없는 시계가 되기까지 함께 기다린 셈이죠. 기다림은 ‘0’에서 시작하는 발명과 마찬가지로 용기를 내야 하는 일입니다. 용기가 담긴 물건을 만나는 일은 점점 드물어지는 만큼, 사람들에게 값진 경험을 주죠. 주변을 기웃거리지 않고, 검증된 성공에 기대지 않으며 용기를 낸 사람들의 물건과 거기에 담긴 이야기를 더 많이 전하고 싶습니다.

 

 

편집장 박은성

 

 

정간물명

  매거진 B(한글판) Magazine B, 매거진비

발행사

  카카오아이엑스

발행횟수 (연)

  월간 (연10회)

발행국 / 언어

  한국/한글

판형 / 쪽수

  170mm x 240mm  /  130 페이지 쪽

독자층

  고등학생 , 일반(성인), 직장인, 대학(원)생, 전문직,

발간형태

  종이

구독가 (12개월)

  정기구독가: 140,400원, 정가: 156,000원 (10% 할인)

검색분류

  경제/경영/마케팅

주제

  경영, 제품/산업, 광고/마케팅, 미술/디자인,

관련교과 (초/중/고)

  사회 (정치/경제/사회/문화), [전문] 상업(기업/회계/무역), [전문] 디자인/인테리어/건축,

전공

  경영학, 광고홍보학, 디자인학,

키워드

  매거진비,브랜드,마케팅,광고,  




    

최근호 정기발송일( 06월호) : 2019-06-07

정간물명

  매거진 B(한글판) Magazine B, 매거진비

발행사

  카카오아이엑스

발행일

  매달 20일경 ( 1/2월,7/8월 합본)

배송방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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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령예정일

  발행 후 7일이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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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02 Intro

 

09Editor’s Letter

 

12In Yamagata

프리미엄 지샥을 만드는 일본의 야마가타 공장에서 본 것들

 

20 Opinion

지샥 발명가 이베키쿠오

 

26Engineering

지샥의 성능을 증명하는 혹독한 실험

34 Components

하나씩 뜯어본 지샥 내부의 부품

 

40 Technology

더 정확한 시간과 더 강인한 구조를 위한 지샥의 기술

 

42 Line-up

지샥 디자이너가 직접 들려주는 라인업 별 시계 설명

 

48 Opinion

<크로노스> 일본판 편집장 히로타마사유키

 

54 Retail

각자의 철학으로 지샥을 취급하는 시계 가게들

 

60 Evolution

기계식 시계부터 스마트워치까지, 손목시계라는 웨어러블 디바이스의 발전사

 

66 They Said

DJ, 스타일리스트, 서퍼, 주얼리 디자이너가 말하는 시계와 지샥

 

70 Opinion

빔스 디렉터 나카다신스케

 

76 Collaboration

지샥이콜라보레이션한 57개의 시계를 보며 느끼는 지샥의 다양한 면모

 

84 Collection

어느 지샥 수집가가 말하는 자신의 수집과 취향의 근거

 

88 Customizing

지샥커스터마이징 전문가가 들려주는 지샥에 대한 애착

 

94 The Molded

 

104 Brand Story

두꺼운 플라스틱 시계가 세계적인 브랜드가 되기까지

 

112 From the Headquarter

지샥의 품질과 디자인을 만드는 사람들과 나눈 이야기

 

116 About Casio

지샥의 모회사 카시오에 대해 조금 더 알아두면 좋을 사실

 

118 Industry

손목시계의 미래에 대한 사람들의 전망과 세계 최고의 시계 마케터 장 클로드 비버와의 인터뷰

 

122 Dictionary

매거진 지샥 편을 보면서 궁금했을 법한 단어의 개념

 

124 Figures

일본과 세계 시계 시장, 그리고 지샥에 대한 통계 수치 모음

 

127 References

 

129Outro

 






















 







■ 목차

 

02 Intro 

 

09 Editor’s Letter

 

12 Welcome

도쿄에 자리한 여러 블루보틀 매장에서 마주친 사람들

 

16 Opinion

블루보틀 커피 컬처 디렉터 마이클 필립스

 

20 Slow Coffee

균형 잡힌 커피 맛을 내는 블루보틀의 세 가지 추출 레시피

26 Mate

블루보틀 고유의 커피 문화를 대변하는 바리스타와 로스터들

 

30 Backstage

블루보틀 커피 전 지점의 커피 맛을 통제하는 오클랜드 로스터리와 커핑룸

 

34 Essenstials

미적 감각과 독자적인 기술력을 반영한 블루보틀의 다양한 상품군

 

42 Opinion

브랜드 기획자 임태수

 

46 Atmosphere

지역성과 개별성을 받아들인 미국 캘리포니아 일대 블루보틀 커피 매장

 

50 Experience

브랜드의 철학을 실체화한 블루보틀 커피의 공간과 그곳에서의 커피 경험

 

63 Opinion

블루보틀 커피 EVP 이가와 사키

 

66 Atmosphere

동네 특유의 정취 속에 편안한 이웃집처럼 자리한 일본 내 블루보틀 커피 매장

 

70 Café Society

다양한 영역에서 브랜드와 인연을 맺은 사람들이 말하는 블루보틀 커피의 영향력과 성장 동력

 

80 New Wave

블루보틀 커피 진출 이후 스페셜티 커피 문화의 대중화에 일조하는 도쿄의 로스터리 카페

 

86 Refined

 

96 Brand Story

블루보틀의 탄생과 성장 스토리

 

104 Interview

창립자 제임스 프리먼, CEO 브라이언 미한

 

112 Henry House

오클랜드에 자리한 블루보틀 커피의 본사 헨리 하우스

 

116 Session

기업 문화와 호스피털리티에 대한 접근법이 응축돼 있는 블루보틀의 트레이닝 프로그램

 

118 Partners

브랜드 성장의 기반이 된 대규모 벤처 투자와 인수

 

122 Origin

블루보틀 커피가 취급하는 싱글 오리진 원두의 대표적 산지

 

124 Coff¬ee Capitals

독자적인 카페 문화를 형성한 4개 도시

 

128 Seoul

블루보틀 커피의 두 번째 해외 진출국으로 의미를 갖는 도시 서울

 

132 Figures

블루보틀 커피의 비즈니스 규모와 스페셜티 커피의 영향력을 짐작해볼 수 있는 숫자들

 

135 References

 

137 Outro













 







■ 목차

 

02 Intro 

 

09Editor’s Letter

 

12Black Stretchy Pants

SNS와 미디어를 통해 살펴보는 룰루레몬 검정 얼라인 팬츠의 파급력

 

16 Opinion

룰루레몬 글로벌 컬처& 탤런트 인테그레이션 디렉터아만다 캐스가

 

20Milestones

브랜드의 전환점을 마련한 대표 매장 세 곳

 

26 Experience

체험형 매장을 선구한 룰루레몬의 공간 기획과 활용

 

32 Opinion

룰루레몬 화이트스페이스 부사장 톰 월러

 

36 Inner Space

룰루레몬 제품의 핵심인 ‘감각의 과학’에 대한 연구와 실험이 이루어지는 화이트스페이스

 

46 Essentials

연구와 실험을 통해 탄생한 룰루레몬의 핵심 제품군과 특징

 

52 Dialogue

기능성 위에 감각적 디자인을 더해 애슬레저 룩을 완성하는 룰루레몬 디자인 팀과의 인터뷰

 

58 Sweat Life

웰니스를 실천하는 사람들의 라이프스타일과 그를 반영한 아이템

 

66 Communities

몸과 마음의 균형을 통해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을 추구하는 커뮤니티형웰니스 비즈니스

 

76 Opinion

룰루레몬 글로벌 요가 앰배서더 첼시 잭슨 로버츠

 

80 Manifesto

삶과 사고방식의 방향을 제시하는 룰루레몬의 지침들

 

83 Vision & Goals

개인의 비전과 목표 설정을 장려하는 비전 앤드 골 세션 체험기

 

86 Mindfulosophy

운동을 삶의 중추 삼아 건강한 몸과 정신적 성장을 얻은 사람들의 이야기

 

92 Sensation

 

100 Brand Story

운동과 일상을 넘나드는 스포츠웨어를 선보이며 시장을 바꾼 룰루레몬의 성장과 전망

 

108 People

비전과 목표 설정을 통해 개인의 성장을 장려하는 사내 문화

 

112 Interview

글로벌 이벤트&애슬리트 프로그램 부사장 미셸 데이비스, 북미 지역 총괄 부사장셀레스트버고인

 

116 Celebration

매해 여름 전 세계의 룰루레몬 커뮤니티를 밴쿠버에 불러 모으는 하프 마라톤 축제

 

118 New Wave

차세대 룰루레몬으로 주목받는 스포츠웨어 브랜드와 웰니스 미디어 플랫폼

 

122 Blue Chip

주식시장의 흐름과 소비 양상으로 파악하는 스포츠웨어 브랜드의 지형도

 

124 Figures

애슬레저 시장과 룰루레몬의 성장 규모를 보여주는 수치들

 

127 References

 

129 Outro













 







■ 목차

 

02 Intro 

 

09 Editor’s Letter

 

12 At the Airport

방콕 수완나품 국제공항에서 만난 사람들

 

20 Greeting

자신만의 흔들리지 않는 색깔과 매력을 갖춘 방콕의 대표적인 호텔

 

30 Report

공격적 기세로 성장세를 이어 나가고 있는 방콕 호텔 산업의 흐름

 

34 Down to Earth

건강한 삶의 해법을 제시하는 방콕의 상공간

 

46 Interview

부동산 종합 서비스 기업 산시리의 디렉터 우 파혼요틴과 <모노클>의 편집장 타일러 브륄레가 말하는

앞으로의 도시 그리고 변화하는 주거 환경

 

50 Hub

태국 내 디자인과 크리에이티브 종사자들의 구심점 역할을 하는 TCDC

 

54 Bangkokian

태국을 기반으로 자신의 정체성을 발현하는 방콕의 크리에이터

 

64 Space

방콕 구도심을 포함해 도시 내에 속속 자리 잡은 갤러리•커뮤니티 공간들

 

74 City Navigation

도시를 이해하기 위한 사회 문화적 키워드와 다양한 면모를 엿볼 수 있는 수치들

 

82 Skyline

역사적•건축적•경제적 의미를 지닌 방콕의 마천루들

 

86 District

방콕의 특색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만한 구역별 코스

 

96 On the Street

낮과 밤의 거리에서 만난 사람들이 말하는 음식 이야기

 

100 Dine and Bar

태국의 문화와 전통에 기반한 방콕의 다이닝 신과 밤의 명소들

 

108 Coffee Break

방콕에서 발견한 다양한 스펙트럼의 커피숍과 디저트 공간들

 

116 Made in Thailand

고유의 스타일과 태도를 느낄 수 있는 태국산 브랜드들

 

122 Communication

방콕의 광고 디자인 에이전시와 그들의 작업물을 통해 엿본 태국 광고 디자인 신의 흐름

 

126 Object

방콕이란 도시에 매료된 사람들이 말하는 도시의 미학 그리고 그들이 수집한 가치 있는 물건들

 

134 Discover

주제별로 정리한 방콕의 가볼만한 장소들

 

141 Outro













 







 

■ 목차

 

02 Intro

 

09 Editors Letter

 

12 Comments

언론과 인플루언서의 코멘트를 통해 드러나는 샤넬의 강력한 영향력

 

14 Quintessence

가브리엘 샤넬과 칼 라거펠트가 말하는 패션과 럭셔리의 정의

 

24 At The Grand Palais

컬렉션의 무대로 패션 수도 파리의 이미지를 샤넬에 투영해 온 그랑 팔레

 

26 Opinion

샤넬 이미지 디렉터 에릭 프룬더

 

30 Runway

샤넬의 세계관을 담아낸 2019 봄·여름 레디투웨어 컬렉션 현장

 

36 People

샤넬의 글로벌 앰배서더 캐롤라인 드 매그레와 사운드 디자이너 미셸 고베르

 

40 After the Show

배우 겸 모델 릴리 타이에브와 샤넬 브랜드 앰버서더로 활동중인 모델 수주가 말하는 샤넬

 

48 People

YG 엔터테인먼트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지은과 더 웹스터의 창립자 로흐 에리아드 뒤브레이유

 

52 Publication

샤넬의 유산과 세계관을 편집의 예술로 승화한 출판물

 

58 At her Apartment

샤넬 컬렉션의 모든 모티프를 낳은 원형의 오브제가 보존된 깡봉 아파트

 

62 Opinion

크리에이티브 컨설턴트 아만다 할레츠

 

66 Personal Style

다섯 명의 유저가 이야기하는 샤넬의 자유로움과 스타일링의 즐거움

 

70 Talks

<하퍼스 바자 UK> 편집장 저스틴 피카디와 <보그 코리아> 편집장 신광호가 바라본 샤넬

 

82 At Place Vendôme

파리의 방돔 광장에 위치한 워치 & 화인 주얼리 부티크와 워크숍

 

86 Grasse

샤넬 향수의 전통성을 지키는 그라스 페고마 농장과 샤넬의 4대 조향사 올리비에 뽈쥬

 

94 Opinion

샤넬 글로벌 크리에이티브 메이크업 앤 컬러 디자이너 루치아 피카

 

98 At the Boutique & Spa

브랜드 내러티브를 전시하는 샤넬 뷰티의 르 마레 보떼 매장과 샤넬 스킨케어의 가치를 집약한 샤넬의

오 리츠 파리 스파

 

102 Creation

끊임없이 변주하고 재해석되는 샤넬의 클래식 아이템

 

116 Craftsmanship

샤넬 스타일의 전통과 유산을 이어가는 네 곳의 아틀리에

 

136 Brand Story

자신만의 패션 제국을 창조한 가브리엘 샤넬의 삶과 세기를 뛰어넘은 브랜드의 영향력

 

144 Interviews

샤넬 크리에이티브 스튜디오 디렉터 버지니 비아르, 샤넬 패션 부문 총괄 사장 브루노 파블로브스키

 

150 Archive

최근 2년간 주목할 만한 테마의 컬렉션

 

156 Communications

시대에 발 맞춘 뉴미디어 활용해 새롭게 전달하는 브랜드 전통의 가치

 

158 Monsieur

여성복인 샤넬의 저변을 넓혀 온 남성 아이콘

 

162 References

 

165 Outro


 



 










 







 

■ 목차

 

02 Intro

 

09 Editors Letter

 

12 Into the City

코펜하겐에 거주하는 6명의 크리에이터가 말하는 데니시 디자인과 헤이

 

18 Opinion

브랜딩 전문가 안토니 아코니스

 

22 Scenes

공공장소에 놓여 대중과 소통하는 헤이의 가구

 

28 In Hay House

코펜하겐 최대 상업 지구에 자리한 헤이의 플래그십 스토어

 

34 Values

헤이의 디자인 철학을 확인할 수 있는 여섯 가지 키워드와 그에 걸맞은 제품들

 

44 Opinion

디자이너 로낭 & 에르완 부홀렉

 

50 Collaborators

다채로운 협업을 통해 확인할 수 있는 헤이의 디자인 철학

 

58 Exploration

마켓 형식과 스타일을 도입한 키친웨어 컬렉션을 통해 본 브랜드의 방향성

 

66 Opinion

코베 아키텍츠 창립자 단 스투베르고르

 

70 Habitat

헤이 사용자의 집과 사무 공간에 놓인 헤이 제품들

 

86 Fun & Functionality

 

96 Brand Story

뉴 데니시 디자인을 제시한 헤이의 성장 스토리

 

104 Manufacturing

품질 좋은 디자인과 가격의 이상적인 균형점을 추구하는 헤이의 제품 생산 과정

 

108 Headquarters

브랜드의 크리에이티브 영역을 담당하는 코펜하겐 오피스

 

112 Expansion

헤이의 본격적인 북미 진출 움직임을 알리는 허먼 밀러와의 파트너십

 

114 Legends

덴마크의 20세기 대표 디자이너를 통해 확인한 헤이 디자인의 근간

 

118 Interview

헤이 공동 창립자 롤프 & 메테 헤이

 

122 Figures

덴마크 가구 시장 규모와 헤이의 성장을 보여주는 수치들

 

123 References

 

125 Outro


 













 








[브랜드 다큐멘터리]G-shock   2019년 06월



■이슈 소개 


일흔일곱 번째 매거진 입니다.

 


어떤 물건을 마주하면서 물건의 생명력에 대해 생각해보는 경우가 있습니다. 사람마다 차이가 있겠으나, 제게 손목시계는 그 무엇보다 생명력에 관련해 많은 이야기를 건네는 물건입니다. 다양한 소재와 모양으로 누군가의 손목 위에 올라가 있는 시계는 그저 살아남은 것만으로도 충분한 가치를 인정받는 듯 보이죠. 마치 수십 년간 숙성된 와인이나 위스키의 시간에 경배를 보내는 것처럼, 대부분의 손목시계 역시 오랜 세월을 보냈음에도 변치 않는 형태와 구동 방식으로 가치를 인정받습니다. 고급 기계식 시계일수록 그 상징은 더욱 뚜렷해지죠. 스마트폰과 노트북 등 전자 기기로 시간을 확인하는 시대에 손목시계의 ‘생존’은 더욱 극적으로 다가옵니다. 스마트 워치의 등장으로 기존 시계 산업에 변화가 일 거라는 예측이 팽배했지만, 아직까지 그 예측은 긍정적으로 해석되는 편입니다. 스마트 워치 스스로 사람의손목 위에 가장 유용하고 값진 물건이 올라가는 장면을 다음 세대에 자연스럽게 전수했다고 볼 수 있으니까요.

이번 호에 소개할 지샥 역시 1983년 일본에서 탄생해 지금까지 생존한 손목시계입니다. 살아남은 것은 물론이고, 손목시계의 역사에 한 획을 그을 만큼 신드롬을 불러온 물건이기도 하죠. 고급 시계를 제외한 실용 시계 영역에서 한눈에 브랜드를식별할 수 있는 시계는 지샥이 유일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그만큼 지샥은 시계를 구성하는 여러 요소에서 독창성을 드러냅니다. 지샥의 독창성은 무섭도록 기능에 집중해 기능 자체가 곧 디자인이자 마케팅, 브랜딩이자 사업 전략이 되도록한 데서 기인합니다. ‘어떤 상황에서든 부서지지 않는 시계’, ‘10m 높이에서 아래로 떨어뜨려도 멀쩡한 시계’. 단 한 줄로설명 가능한 물건을 만든 것이 그들의 업적이고, 그 업적은 지금까지도 많은 사람들을 설득합니다.

본질과 속성을 한마디로 요약할 수 있다는 것은, 그 물건이 꽤 오랜 시간 많은 사람들에게 잊히지 않을 것이라는 담보이기도 합니다. 이해와 설명이 쉬우면, 빠르게 구전되고 더 많이 회자되죠. 지샥이라는 이야기의 원전은 오직 하나, ‘강함(toughness)’이고 그 단순한 메시지는 마치 신화처럼 사람들의 호기심을 계속 자극합니다. 단순한 메시지 덕분에 어떤 컬러와 소재를 대입해도 지샥의오리지낼리티는 흔들림이 없습니다. 심지어 고강도의 커스터마이징 작업을 가해도 그 기개는 여전하죠. 시계 브랜드로서 의미 있는 숫자의 팬덤을 거느린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 지샥은 디지털 시계 혹은 실용 시계의 하위로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의 장르로 존재합니다. 하나의 장르로 존재한다는 것은 곧 스스로 게임의 룰을 설정할 권한을 가진다는 의미죠. 카시오의 엔지니어로 입사해 지샥을 발명한 이베키쿠오 역시 그 게임의 자유로움에 대해 얘기한 바 있습니다. “(지샥은) 당신이 하고 싶은 대로 다루면 돼요.”

여기서 지샥의오리지낼리티가 과연 탄생하는 순간부터 완성형이었을지에 대한 질문을 해볼 수 있습니다. 매거진 편집부가 취재한 바에 따르면 대답은 ‘아니요’에 가깝습니다. 지샥의 사람들은 본질에 집중하고 몰두하는 일을 끊임없이 반복했고, 그러한 반복의 시간을 버텨냈다고 말합니다. 누구도 쉽게 흉내 낼 수 없는 시계가 되기까지 함께 기다린 셈이죠. 기다림은 ‘0’에서 시작하는 발명과 마찬가지로 용기를 내야 하는 일입니다. 용기가 담긴 물건을 만나는 일은 점점 드물어지는 만큼, 사람들에게 값진 경험을 주죠. 주변을 기웃거리지 않고, 검증된 성공에 기대지 않으며 용기를 낸 사람들의 물건과 거기에 담긴 이야기를 더 많이 전하고 싶습니다.
 



편집장 박은성












 




[출처] 매거진 B(한글판) Magazine B, 매거진비 (2019년 0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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