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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편] 모두(MODU), 청소년 진로 월간 잡지
발행사 :   (주)모두커뮤니케이션즈
정간물코드 [ISSN] :   2233-9442
정간물 유형 :   잡지
발행국/언어 :   한국 / 한글
주제 :   청소년, 교육일반, 학교교육, 입시/유학,
발행횟수 :   월간 (연10회)
발행일 :   전월 말 경 (1/2월호는 2월초, 7/8월호는 7월초)
03월호 정기발송일 :   2019년 02월 27일
정기구독가 (12개월) :  60,000 원 60,000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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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DU는 청소년을 위한 진로, 진학, 직업, 라이프스타일과 미래에 대한 고민을 담아내는 종합정보매거진입니다.
서울대학생들이 모여 학창시절 막막했던 진로고민을 똑같이 경험하고 있을 후배들에게 전하고 싶은 이야기들을 담은 MODU 매거진. 그 이름의 뜻처럼 학생들에게 더 넓은 기회와 한없는 꿈을 열어주기 위해 MODU는 오늘도 새로운 진로세계의 이야기들을 취재하고 있다. 정작 중요한 꿈은 제쳐두고 눈 앞의 수능, 대학 진학에만 목을 매고 있는 학생들에게 새로운 화두를 던지는 잡지가 될 것이다.
 
모두매거진은 유료구독 선생님들을 대상으로 매 월 진로수업에 활용하실 수 있는 진로교재PPT를 제작하여 배포하고있습니다.


정간물명

  모두(MODU), 청소년 진로 월간 잡지

발행사

  (주)모두커뮤니케이션즈

발행횟수 (연)

  월간 (연10회)

발행국 / 언어

  한국/한글

판형 / 쪽수

  210*260 mm  /  80 쪽

독자층

  중학생, 고등학생 , 학부모, 교사,

발간형태

  종이

구독가 (12개월)

  정기구독가: 60,000원, 정가: 60,000원 (0% 할인)

검색분류

  청소년/진로

주제

  청소년, 교육일반, 학교교육, 입시/유학,

관련교과 (초/중/고)

  창체 (진로/직업/동아리), [교사] 교육,

전공

  교육학,

키워드

  청소년, 교육, 진로,,  




    

최근호 정기발송일( 03월호) : 2019-02-27

정간물명

  모두(MODU), 청소년 진로 월간 잡지

발행사

  (주)모두커뮤니케이션즈

발행일

  전월 말 경 (1/2월호는 2월초, 7/8월호는 7월초)

배송방식

  발행사에서 직접 배송 ( 우편 )

수령예정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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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3월호 Vol. 72

 

Contents

06 이달의 키워드 뉴스

08 키워드로 보는 인물 레이디가가

 

SPECIAL HEALTHY LIFE WITH TECHNOLOGY

 

12 트렌드 읽기

4차 산업혁명의 핵심 키워드, 헬스케어를 주목하라

14 학셔너리

헬스케어학과

18 요즘 뜨는 학과

강동대학교 의료청력재활과

20 Special

임상영양사

24 Special

스마트 헬스케어 앱 기획자 & 개발자

28 Special

멘탈 헬스케어 기업 대표

32 Special

스마트 재활 의료기기 개발자

36 직업 탐색기

미래에 더 주목받는 헬스케어 관련 직업 10

 

40 COVER STAR

김진주(경기 이현고 2)

42 글로벌 롤모델

공연예술가 앤드루 로이드 웨버

44 21세기 공무원

도시통합관제센터

48 창업 & 창직

6차 산업 창업 동아리 파밍크루

50 청년 알바백서

모두 하고 있습니까

 

 

52 Be Global

첫 면접에서 살아남는 법

 

54 MODU의 아트

세계를 여행한 소년 모험가 _ 에르제 : 땡땡

 

60 MODU의 서재

Editor’s Pick by 문학동네

 

62 영화로 세상 읽기

내 이름은 없는 나의 직업 <더 와이프>

 

64 TV로 만나는 세상

빛나도록 아름다운 청춘에 대하여 <눈이 부시게>

 

66 강기자의 갬성식탁 딸기찹쌀떡

 

68 J기자가 간다 고속터미널

 

70 홍기자의 취미 노트 홈 트레이닝

 

72 황짱의 건성건성 첫 경험, 언제 하는 게 좋을까

 

74 MODU 같이 고민해 쌩얼은 절대 공개할 수 없어!

 

76 이달의 공모전

 

78 MODU의 잇템

 

80 MODU스타그램



 


 

 


 

 


 

 







20191·2월호 Vol. 71

 

Contents

 

06 이달의 키워드 뉴스

08 키워드로 보는 인물

샌드라 오

10 COVER STAR

조현아(부산 예문여고 2)

12 MODU의 채널

14 만나고 싶었어요

핑크퐁 김민석 대표

 

SPECIAL JOB SHOPPING CART

 

22 주목! 생생 인터뷰

백화점 MD

26 미래를 JOB아라

상품 스토리텔러

30 꿈꾸는 모두

쇼호스트

34 숨은 직업 찾기

퍼스널 쇼퍼

 

38 더블 멘토링

패션잡지 디지털 에디터

46 학셔너리

소비자학과

50 요즘 뜨는 학과

연세대학교 패키징학과

52 퀴즈로 보는 해양 직업

해양연구원

56 e청소년과 이렇게!

핀란드의 성평등 정책을 배우다

58 e청소년과 이렇게!

신북유기: 평등을 찾아 핀란드로 향하다

60 MODU 같이 고민해

공부보다 새 학기 친구 사귀는 게 더 걱정

62 J기자가 간다

용산역

64 마음이 자라는 책읽기

<그림 아이>

66 MODU의 화제

드라마 캐슬>

68 MODU의 문화

70 MODU의 잇템

72 MODU스타그램




 

 

 


 



 







201812월호 Vol. 70

 

Contents

 

08 2018 키워드 뉴스로 보는 직업

22 COVER STAR

김예지(세종 아름고 3) & 황예진(별무리학교 3)

 

 

SPECIAL 2019학년도 정시모집 특별기획

 

28 2019 정시의 이해

아는 만큼 열리는 합격의 문

32 족집게 입시특강

정시를 알고 내 점수를 알면 백전백승

38 MODU가 주목하는 대학 19

가톨릭대 건국대 경희대

대진대 덕성여대 동국대

삼육대 상명대 서경대

서울시립대 서울대 서울여대

성공회대 성신여대 숭실대

한국외대 한양대 경희사이버대

동국대 전산원

 

 

112 미래 직업 내비게이션

4차 산업혁명, 직업의 혁명이 되다

122 애프터 수능 버킷리스트

124 DEAR 새내기

18학번이 19학번에게

126 리얼 캠퍼스 라이프

대학생활 낭만 Up & Down

128 우리 대학 잇템

University Goodstagram

130 e청소년과 이렇게!

대학 입학 전 황금기 즐기는 e청소년 활용 꿀팁

132 e청소년과 이렇게!

이불 밖이 위험하다 해도 나가고 싶다면?

134 MODU 같이 고민해

대학이냐, 학과냐 그것이 문제로다

136 J기자가 간다

코엑스

138 홍기자의 취미 노트

캘리그래피

140 MODU의 문화

142 MODU의 잇템

144 MODU스타그램

 

 

 

 






 







 

Contents

06 이달의 키워드 뉴스

08 키워드로 보는 인물 고() 임일진 감독

10 MODU의 의견

우리의 소원은 통~?

12 글로벌 롤모델

코스트코 설립자 짐 시네갈

14 COVER STAR

김영민(서울 장충고 3)

17 MODU의 채널

18 만나고 싶었어요

오버워치의 디바성우 김현지

 

 

 

SPECIAL 드라마보다 짜릿한 과학수사의 모든 것

 

26 주목! 생생 인터뷰

법과학자

32 미래를 JOB아라

프로파일러

36 꿈꾸는 모두

법의학의 세계

38 숨은 직업 찾기

사이버포렌식 전문가

 

 

44 더블 멘토링

진로상담사

51 대학 소식통

52 학셔너리

실용음악학과

56 요즘 뜨는 학과

한양대 나노광전자학과

58 퀴즈로 보는 해양 직업

항만크레인조종원

62 e청소년과 이렇게!

COMMENTS ON e청소년

64 e청소년과 이렇게!

그렇게 나는 청디가드가 되었다

66 MODU 같이 고민해

뭐든 다 맘에 안 들어!

68 J기자가 간다

신사동 가로수길

70 홍기자의 취미 노트

스티커 아트북

72 마음이 자라는 책읽기

<나도 낙타가 있다>

74 MODU의 문화

76 이달의 공모전

78 MODU의 잇템

80 MODU스타그램

 

 

 

 

 

 

잡지 소개)

<MODU>2011년에 창간한 국내 최초의 진로 전문 매체입니다. 대한민국 모든 청소년이 자유롭고 평등하게 진로를 설계할 수 있도록 돕고자 서울대학교 학생이 창간한 잡지로, 현재 모두커뮤니케이션즈가 발행하고 있습니다. 사회 각 분야의 멘토 인터뷰를 비롯해 전문 직업, 이색 직업 등 폭넓고 다양한 진로 및 직업에 대한 정보를 청소년 눈높이에 맞춰 담았니다. 또한 대학 및 학과 탐색, 공부법, 청소년 문화와 교양 정보 등을 두루 다루고 있습니다. 전국의 많은 중고등학교에서 정기구독하고 있으며, 여러 교사들이 진로 수업 교재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MODU>는 청소년과 교사, 학부모가 인정하는 대한민국 NO.1 청소년 진로 매거진입니다.






 







201810월호 Vol. 68

 

Contents

 

06 이달의 키워드 뉴스

 

08 키워드로 보는 인물

베트남 축구 국가대표 감독 박항서

 

10 만나고 싶었어요

구두만드는풍경유석영 대표

 

16 COVER STAR

박세현(서울 풍문고 2)

 

 

 

SPECIAL 1인칭 매니지먼트 직업인 시점

 

20 요즘 세상 읽기

스타를 기획하는 시대

 

22 주목! 생생 인터뷰

대중문화예술기획자

 

28 숨은 직업 찾기

미스틱엔터테인먼트 음반 전문가

 

 

 

38 퀴즈로 보는 해양 직업

첨단양식어업관리자

 

42 학셔너리

약학과

 

46 요즘 뜨는 학과

인천대 임베디드시스템공학과

 

48 모두의 공부법

2022학년도 대학입시 그것이 알고 싶다

 

52 e청소년과 이렇게!

청소년체험활동 이동버스 안전 확인 캠페인

 

54 e청소년과 이렇게!

e청소년 온라인 투어

 

56 MODU의 영화관

1회 환경 단편영화 <ː> 공모전 시상식

 

60 J기자가 간다

가을이 익어갈 때 종로 익선동

 

62 홍기자의 취미 노트

매듭팔찌 만들기

 

64 MODU 같이 고민해

인싸가 되고 싶어!

 

66 마음이 자라는 책읽기

<내일은 내일에게>

 

68 MODU의 문화

 

70 이달의 공모전

 

72 MODU스타그램

 

 

 

 

 

잡지 소개)

2011년에 창간한 국내 최초의 진로 전문 매체입니다. 대한민국 모든 청소년이 자유롭고 평등하게 진로를 설계할 수 있도록 돕고자 서울대학교 학생이 창간한 잡지로, 현재 모두커뮤니케이션즈가 발행하고 있습니다. 사회 각 분야의 멘토 인터뷰를 비롯해 전문 직업, 이색 직업 등 폭넓고 다양한 진로 및 직업에 대한 정보를 청소년 눈높이에 맞춰 담았니다. 또한 대학 및 학과 탐색, 공부법, 청소년 문화와 교양 정보 등을 두루 다루고 있습니다. 전국의 많은 중고등학교에서 정기구독하고 있으며, 여러 교사들이 진로 수업 교재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는 청소년과 교사, 학부모가 인정하는 대한민국 NO.1 청소년 진로 매거진입니다.






 







08 이달의 키워드 뉴스

10 키워드로 보는 인물
전 UN 사무총장 코피 아난

12 글로벌 롤모델
텐센트 CEO 마화텅

14 COVER STAR
고산(대전 서대전고 2)

18 만나고 싶었어요
이란아토즈 CEO 정제희

24 더블멘토링
심리상담사


SPECIAL 옷의 기본을 만들다

32 주목! 생생 인터뷰
텍스타일 디자이너

38 미래를 JOB아라
스마트 의류 연구원

44 숨은 직업 찾기
패션 컬러리스트

48 꿈꾸는 모두
섬유 관련 직업 정보

50 퀴즈로 보는 해양 직업
선박금융전문가

54 학셔너리
정치외교학과

58 요즘 뜨는 학과
강남대 실버산업학과

60 족집게 입시 특강
전형 선택이 합격을 좌우한다

64 e청소년과 이렇게! ①
10대의 안전은 우리가 책임진다!

66 e청소년과 이렇게! ②
전국 팔도 청소년활동 유람기

68 J기자가 간다
대딩이 아니어도 좋아! 대학로 데이트

70 MODU 같이 고민해
부모님의 지나친 간섭, 이제 벗어나고 싶어!

72 마음이 자라는 책읽기
《편의점 가는 기분》

74 MODU의 문화

77 이달의 공모전

80 MODU스타그램




 

 








'상어 가족' 1000곡이 넘는 준비 속에서 나왔죠   2019년 2월



 

아기 상어 뚜루루뚜루~ 귀여운 뚜루루뚜루~♬’

 

첫 소절만 들어도 누구나 율동을 떠올리게 되는 이 노래. 핑크퐁 동요 중 하나인 ‘상어 가족’이다. 한국을 넘어 동남아 지역에서 바람이 불기 시작하더니 마침내 빌보드 ‘핫 100’에 진입하면서 글로벌 히트를 기록했다. 노래와 함께 캐릭터 핑크퐁 또한 (아마도) 한국에서 가장 핫한 여우가 됐다.

이 유명한 분홍색 여우와 노란 상어를 만든 김민석 스마트스터디 대표를 만났다. 캐릭터와 콘텐츠, 그리고 창업과 진로까지 폭넓은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핑크퐁이 많은 사랑을 받고 있어요. 핑크퐁이라는 캐릭터는 언제 구상해서 만들기 시작했나요?

2010년에 회사를 창업하면서부터 꾸준히 만들어왔다고 할 수 있어요. 더 정확히는 2009년부터 핑크색 여우 이미지의 디자인을 활용했는데, 창업 후 본격적으로 캐릭터화한 것이 핑크퐁의 시작이에요. 처음에는 이름도 핑크퐁이 아닌 ‘베비퐁’이었죠.

 

핑크색 여우 이미지에 특별한 의미가 있나요?

여우가 이 시대에 맞는, 지금의 자녀들에게 부모가 바라는 모습이라는 생각을 했어요. 착하기만 한 토끼보다 조금은 영악하면서도 똘똘한 이미지이죠. 그걸 캐릭터화해서 담을 수 있는 동물이 여우였어요. 거기에 어린 왕자의 서정적인면을 담고 싶어서 <어린 왕자>에 나오는 사막여우의 이미지를 모티프로 삼았어요. 설정상 핑크퐁은 별나라 왕자인데, 이것도 <어린 왕자>의 설정에 여우를 대입한 거예요.

  

디자인도 처음부터 그런 설정에 맞춰서 진행됐던 건가요?

초기 핑크퐁과 지금의 디자인은 많이 달라요. 처음에는 장난기가 가득한 얼굴이었죠. 누가 봐도 개구쟁이라고 느낄 만한 형태였어요. 그러다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착해졌죠. 저는 핑크색 여우라는 점과 개구쟁이 성격만 강하게 주장했고, 형태는 디자이너들의 작업이 꾸준히 쌓인 거예요. 제가 생각할 때 캐릭터는 디자인만으론 설명할 수 없어요. 어떤 성격이 표현된 하나의 생명체가 캐릭터죠.

 

사람들의 기억에 남는 캐릭터가 되려면 성격이 차별화되거나 공감을 사야 해요.

아주 강한 캐릭터성이 있어야 합니다. 핑크퐁은 순둥이가 아닌 개구쟁이라는 특징이 있는 거죠. 악의 없이 장난을 치는 악동 아닌 악동. 초기 핑크퐁의 이미지에는 그런 성격이 담겨서 조금은 얄미워 보이는 미소를 짓고 있어요. 이후에 어느 정도 인지도가 쌓이면서 대중성을 가미하다 보니 조금씩 순해졌죠. 만약 처음부터 지금의 모습이면 아무 매력 없는 아이였을 수도 있다고 생각해요. 이제 곧 애니메이션이 나올 텐데, 생각보다 행동이 앞서는 핑크퐁의 성격은 유지될 거예요. 핑크퐁과 반대로 신중한 태도로 사건을 대하는 ‘호기’라는 캐릭터가 등장해서 서로의 성격을 부각시켜줄 예정이고요.

 

캐릭터에 관심을 가진 건 언제부터였나요? 처음부터 캐릭터 비즈니스를 할 생각이 있었나요?

캐릭터를 소비자로서 꾸준히 좋아했죠. 그러다가 사업적으로 가능성이 있다고 본 건 회사를 다니면서였어요. 넥슨에서 일을 시작했는데 당시 ‘크레이지 아케이드’라는 게임을 서비스하고 있었죠. 게임이 인기를 끌면서 캐릭터들이 아이스크림으로 출시된다든지, 다른 제품으로 활용되는 걸 지켜봤어요. 제가 그 사업을 하던 팀에 속해 있었고요. 그때 캐릭터 회사를 많이 만났고, 당시 만난 대표님들에게 많은 걸 배웠죠. 캐릭터를 어떻게 상품화하는지, 어떤 요소들이 비즈니스에 유리한지 등을. 캐릭터는 핑크가 유리하다는 것도 그때 배워서 생각하고 있었던 부분이에요.

 

상어 가족이 세계적인 ‘메가히트’를 기록하고 있어요. 처음부터 글로벌 서비스를 목표로 기획된 건지 궁금해요.

상어 가족이 이렇게 세계적인 사랑을 받을 걸 알고 계획했느냐는 질문이라면 ‘몰랐다’고 답하고 싶어요. 하지만 이런 방식으로 입소문이 나서 전 세계로 확산될 수 있으리라는 전략은 있었어요. 그건 상어 가족뿐 아니라 핑크퐁의 거의 모든 노래에 똑같이 적용되고 있었던 것이니까요. 상어 가족은 약 1000곡에 달하는 핑크퐁 노래들 중 하나예요. 저희는 처음부터 모든 동요 음원, 모든 동화를 영어로 먼저 만드는 작업을 해왔고, 꾸준히 중독성 있는 멜로디와 후크(특정 멜로디가 반복되는 것) 요소에 중점을 두고 배치했어요. 그래서 1000곡의 노래 중 상당수가 굉장히 기억에 남는 특징들을 가지고 있죠. 상어 가족의 흥행은 멜로디뿐 아니라 쉽고 재미있는 율동과 그걸 연기한 배우들의 코믹한 표현 등 여러 요소가 겹친 결과라고 생각해요. 모든 곡을 그렇게 준비해뒀기 때문에 상어 가족을 듣고 핑크퐁의 다른 노래들을 찾아서 듣는 사람도 많아졌어요.

 

동요 콘텐츠들은 여러 전래 민요에서 멜로디를 가져오는 경우가 많잖아요. 비슷할 수 있는 멜로디로 경쟁력 있는 콘텐츠를 만드는 핑크퐁만의 방법이 있나요?

소비자들과 아이들이 재미를 느끼는 요소가 무엇일지 연구하면서 많은 시도를 해왔어요. 시작하자마자 첫 소절부터 중독성이 있어야 한다는 등 나름의 접근법들을 만들어왔습니다. 상어 가족의 경우 미국 구전동요에서 나왔다고 하는데, 세계적인 관심을 받게 된 요즘에는 독일에서 시작됐다는 얘기도 많더라고요. 사실 정확한 오리지널이 없는 거예요. 이런 경우 저작권자가 없고, 독창적인 편곡과 표현을 입혀서 2차 저작권으로 권리를 갖게 돼요. 이 과정에서 많은 고민을 하면서 콘텐츠를 만들어내죠.

 

유튜브에서 익숙했던 동요가 빌보드 차트에 올랐다니 신기하게 느껴지기도 해요.

이제는 빌보드 차트도 음악성만으로 결정되는 순위는 아니라고 생각해요. 예전에는 뮤지션들이 음악만으로 승부하던 차트였지만 지금은 시대가 달라진 거죠. 음반 한 장 판매되는 것과 유튜브에서 보는 것의 가중치 차이를 표준화할 수있을까요? 순위를 정하는 쪽에서 자체적으로 가중치를 계산해서 적용하는 거죠. 아기 상어는 CD로 한 장도 안 팔렸어요. 하지만 온라인에서 20억 뷰를 기록했죠. 계산이 상당히 복잡해진 거예요. 저는 음악적인 수준이나 음원의 품질로 차트에 올랐다고 생각하진 않아요. 세계적인 현재의 트렌드, 음악을 기반으로 한 유행의 흐름에서 상위에 올랐다고 보는 게 맞을 거예요. 물론 동요치고는 많은 투자를 했고, 품질을 높인 건 맞지만 세계적인 눈높이에서 다른 노래들과 비교하는 건 올바른 평가가 아닌 것 같아요. 음원 자체로도 좋다는 얘기들을 해주시기도 하는데, 잘되면 좋아 보이는 거예요. 많이 보면 예뻐 보이듯이.



정말 좋아하는 일을 하고 싶나요? 깊이 고민해보세요

 

‘창업을 해야겠다, 스타트업에 도전해야겠다’는 생각은 언제 처음 했나요?

아주 어릴 때부터 창업을 생각하기는 했어요. 구체적으로 고민한 건 대학에 입학할 때였던 것 같아요. 게임을 만들어서 회사를 시작해볼까 생각했던 게 그때였으니까요. 주변 사람들을 수소문해서 팀도 구성해보려고 했고요. 대학을 다니는 중에는 어떤 아이템으로 창업을 할 수 있을지 늘 고민하고 있었어요. 그땐 영상 특수효과 CG 회사를 만들면 장래성이 있지 않을까 고려도 해봤죠.

 

지금과 같은 콘텐츠 비즈니스 쪽으로 방향을 잡은 계기가 있었나요?

사실 콘텐츠 창업이라고 구체적으로 생각해본 적은 없어요. 지금의 스마트스터디도 기술 기반의 창업이라고 생각했고요. 저는 중학교 때부터 컴퓨터 프로그래밍에 빠졌어요. 그리고 그 기술을 가지게 된 후, 이걸 활용해서 사람들에게 좋은 걸 서비스할 수 있으리라 생각했던 거예요. 스마트스터디를 창업하던 당시 아이폰이 나오고, 앱스토어라는 게 생기면서 옛날 유통망이 아닌 새로운 방법으로 소비자들에게 서비스할 수 있는 문이 열렸어요. 기술력을 가진 개발자가 좋은 콘텐츠를 소비자에게 직접 전해줄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했죠. 그러니 크게 봐서는 기술 회사, 앱 개발사로 창업했던 거예요. 그 기술에 무엇을 담을지 고민하다 보니 여기까지 왔네요.

 

지금의 핑크퐁과 상어 가족을 보면 기술 기반의 창업과는 거리가 멀어 보여요.

저는 창업을 생각하는 사람, 경영을 하는 사람이라면 비즈니스적인 관점이 서 있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어떤 기술을 가지고 있고, 멋진 프로그램을 만들 수 있다는 것만으로는 사업이 될 수 없어요. 그걸 가지고 어떻게 사업화할 수 있는지 고민해야 해요. 돈으로 만들 수 있어야 한다는 거죠. 기술은 내가 만들고 싶은 제품, 내가 기획하는 서비스를 실현하는 도구에 불과해요. 이런 관점에서 기술 기반의 회사로 시작해서 캐릭터 비즈니스로 이어지는 건 전혀 이상하지 않아요. 단순히 무엇으로든 돈을 벌어서 부자가 될 생각을 해야 한다는 얘기를 하는 게 아니에요. 돈이 된다는 얘기는 누군가가 이 제품이나 서비스에 기꺼이 지갑을 연다는 뜻이죠. 그만큼 쓸모 있다고 가치를 인정받는 거예요. 그렇게 가치를 인정하는 사람이 많아서 투자한 자원보다 사람들의 소비 규모가 더 크다면 효율적인 비즈니스죠. 그때야 비로소 세상에 유의미한 제품 또는 서비스를 만들었다는 증명이 되는 것 아닐까요. 그렇게 선순환이 되어야 우리가 생각한 좋은 가치를 사람들에게 지속적으로 제공할 수 있어요. 기술이냐 콘텐츠냐 하는 말에 얽매이기보다, 창업을 한다면 이런 관점을 이해해야 해요.

 

 

IT 분야 창업으로 진로를 정리해나가는 과정에서 영향을 받은 환경이나 활동이 있다면요?

 

일단 부모님께 감사드리고 싶어요. 하고 싶은 일에 충분히 지원해주셨고, ‘너는 장래에 이런 걸 해라’라는 식의 말씀은 거의 하지 않으셨어요. IT 장비를 일찍 접할 수 있도록 많이 도와주셨고요. 그런 부분이 큰 도움이 됐죠.

 

‘좋아하는 일’을 하겠다고 결심하기가 정말 어려운 것 같아요. 현실적인 어려움도 걱정되고요.

 

저는 학생들에게 이 얘기를 꼭 해주고 싶어요. 하고 싶은 걸 하겠다는 마음은 정말 중요한데, 그 ‘하고 싶다’라고 느끼는 기준이 사람마다 다르더라고요. 어떤 친구는 단순히 그걸 하는 것 자체가 재밌어서 ‘하고 싶다’고 해요. 어떤 친구는 ‘하는 재미’를 넘어서 그 일을 자신이 해내는 성취, 그 일의 비전 등에 흥미를 느껴요. 후자라면 본격적으로 그 재미를 선택해도 돼요. 하지만 전자라면 저는 더 심각하게 고민해봐야 한다고 생각해요. 그것이 정말 계속 할 수 있는 일인지, 어떤 가치를 만들 수 있는지 말이죠.

 

핑크퐁 상어가족 김민석 대표 인터뷰 전문은 <MODU>를 통해 만나 보실 수 있습니다.  




[출처] 모두(MODU), 청소년 진로 월간 잡지 (2019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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