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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경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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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간물유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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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 한글
주제
어린이, 인문/사회, 경제/무역,
관련교과
사회 (정치/경제/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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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탐구,
발행횟수
주간 (48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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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간물명   어린이경제신문
발행사   이코노아이
발행횟수 (연)   주간 ( 48회)
발행국 / 언어   한국/한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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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간형태   종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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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색분류   교육/수험
주제   어린이, 인문/사회, 경제/무역,
관련교과 (초/중/고)   사회 (정치/경제/사회),
전공   인문학, 사회학, 경제학, 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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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에서 '달'이 사라진다면?   2023년 12월

[출처=클립아트코리아]  

[출처=클립아트코리아] 


1년 365일, 지구 주위를 맴돌며 캄캄한 밤하늘을 환하게 밝혀주는 달! 그런데 혹시 달이 사라진 지구의 모습을 상상해본 적이 있나요? 다소 허무맹랑한 질문일지 몰라요. 게다가 확실한 답도 없지요. 이 예측불가한 질문의 답을 찾아 과학적 근거와 이론을 바탕으로, 신나는 상상 여행을 떠나 보아요!  


매일 밤 ‘별들의 쇼’가 펼쳐져! 

[출처=클립아트코리아]  

[출처=클립아트코리아]  


달빛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밝아요. 그래서 갑자기 달이 사라지면 밤하늘은 암흑으로 변할 거예요. 대신 어두워진 만큼 밤하늘을 관찰하기는 쉬워지겠지요. 


밤하늘은 도시를 벗어나 산이나 바다로 간다고 관찰할 수 있는 것은 아니에요. 도시의 불빛이 닿지 않는 장소라도 달이 뜨면 그 빛에 가려서 약한 별빛은 잘 보이지 않기 때문이지요. 그래서 온 하늘을 가득 채운 별들을 보고 싶다면 달이 뜨지 않는 날이나 달이 지고 난 시간대를 골라 산이나 바다로 가야 해요. 


하지만 달이 사라진다면, 맑은 날이면 언제든지 밖으로 나가서 아름다운 ‘별들의 쇼’를 볼 수 있어요. 은하수나 별똥별도 지금보다 훨씬 더 잘 보일 거예요. 1월에는 '사분의 자리 유성우', 8월에는 '페르세우스자리 유성우', 11월에는 '사자자리 유성우', 밤하늘을 가로지르는 '우유 빛깔 은하수'까지…. 높은 산이나 바닷가 모래사장에 누워, 별이 총총 빛나는 밤하늘을 바라보며 아름다운 추억들을 쌓을 수 있지요. 


이런 말을 들으면 참 낭만적이라고 생각될 거예요. 하지만, 실제로 달이 사라지면, 별 쇼처럼 좋은 일만 생기진 않아요. 달이 사라진 지구는 상상 그 이상의 엄청난 난관들을 마주하게 될 테니까요. 


북극·남극의 ‘얼음’이 녹아내려! 

[출처=클립아트코리아]  

[출처=클립아트코리아] 


지구는 팽이처럼 빙글빙글 돌고 있어요. 이 회전을 ‘자전’, 회전축을 ‘자전축’이라 부르지요. 현재 자전축은 공전 면에 대해 수직에서 약 23.4도 기울어져 있어요. 지구 자전축의 기울기는 매우 안정적이어서 과거 100만년 동안 2.4도밖에 변하지 않았지요. 이렇게 자전축의 기울기가 안정적일 수 있었던 것은 달이 있었기 때문이에요. 질량이 큰 달이 지구 주위를 돌아 준 덕에 지구도 안정적으로 회전할 수 있었던 것이지요. 


그런데 만약 달이 사라진다면 팽이가 비틀거리듯 지구의 자전축도 흔들리게 될 거예요. 화성이 좋은 예인데요. 화성에는 큰 위성이 없어서 자전축의 기울기가 최대 10도나 변화하는 모습이 관측되었답니다.  


자전축이 흔들려서 지구가 지금보다 훨씬 더 옆으로 기울어졌다고 생각해 볼까요? 그렇게 되면 북극과 남극에서는 한여름 태양의 위치가 지금보다 높아져요. 햇빛이 늦은 오후보다 한낮에 강하게 내리쬐듯이, 태양 에너지는 태양의 위치가 높을수록 강하게 전달됩니다. 그러니 지구가 옆으로 더 기울면 북극과 남극의 얼음은 마구 녹아내리겠지요. 단, 이것은 한여름 이야기예요. 한겨울에는 거꾸로 얼음이 마구 늘어날 거예요. 


더 이상 갯벌에서 ‘조개잡이’를 못해! 

[출처=클립아트코리아]   

[출처=클립아트코리아]   


‘조개잡이를 할 수 없다는 것’ 정도로는 큰 위기감이 느껴지지 않는 친구들도 있을 거예요. 하지만 이는 ‘조수 간만’에 관한 중대한 문제랍니다. 달의 인력은 지구의 바닷물을 끌어당겨요. 그 때문에 지구에서는 조수 간만이 발생하지요. 


갯벌 아시죠? 밀물 때는 바닷물에 잠기지만, 썰물 때는 공기 중에 드러나는 땅을 말하는데요. 큰 강의 하구처럼 바다와 육지의 경계 지점에서 많이 볼 수 있어요. 이 갯벌은 조수 간만의 차가 만들어 내는 지형이에요. 그러니까 달이 사라지면 갯벌도 사라지고, 그 결과 조개잡이도 할 수 없게 됩니다. 조수 간만의 차가 사라지면 갯벌은 더는 바닷물에 잠기지 않게 돼요. 그래서 풀이 자라기 시작해 금세 수풀이 우거진 마른땅으로 변하지요. 그러면 갯벌에 서식하던 조개나 게, 어린 물고기 들은 자취를 감출 거예요. 


또한 갯벌은 바다를 건너는 철새에게는 긴 여행 중에 잠깐 쉴 수 있는 소중한 휴식처이기도 해요. 철새는 갯벌에서 쉬면서 갯지렁이 종류나 작은 게 따위를 잡아먹으며 다음 여행을 준비하지요. 그런데 갯벌이 사라지면 철새는 식량난으로 바다를 건널 수 없을 거예요.  





지구에서 '달'이 사라진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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