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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간물명   베스트베이비 Best Baby
게재월   2018년 9월
제목  NUDGE 부모의 부드러운 개입이 아이의 미래를 바꾼다


부모가 아무리 다그쳐도 마음처럼 따라와 주지 않는 청개구리 아이가 있는가 하며, 부모가 강요하지 않아도 스스로 배우고 깨치며 성장하는 아이도 있다. 부모의 작은 개입만으로 말랑한 아이의 뇌를 자극하고 아이를 훌륭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이끄는 방법, 그 비밀의 열쇠는 바로 ‘호기심’에 있다.

 


2008년, 책 한 권이 전 세계를 강타했다. 미국 시카고대의 행동경제학자 리처드 세일러(Richard H.Thaler)와 법률가 캐스 선스타인(Cass R. Sunstein)이 공저한 <넛지(Nudge)>가 그것.

넛지(nudge)는 ‘팔꿈치로 슬쩍 찌르다’라는 뜻으로 이 책에서는 ‘타인을 유도하는 부드러운 개입’이란 의미로 쓰였다. 넛지의 핵심은 강제적인 방법이 아니라 부드러운 개입만으로 충분히 상대방의 행동을 변화시킬 수 있다는 것.

책 속에 구체적인 하우투를 제시하며 경제학 분야뿐 아니라 사회 전반에 큰 영향을 미친 사례를 소개한다.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스키폴 공항 화장실에서 실시한 파리 스티커 실험이 대표적이다. 소변기 하단에 파리 모양 스티커를 붙였더니 화장실이 이전보다 더 깨끗해졌다는 것. 넛지 효과는 이미 우리 실생활 속에도 깊숙이 들어와 있다.

지하철 바닥에 있는 ▶▶▶ 줄 서기 표시, 학교 앞 횡단보도 진입부 벽과 인도에 삼각형 모양으로 칠한 노란색 페인팅 또한 이를 노린 아이디어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넛지가 육아에도 충분히 활용 가능하다고 말한다. 아이에게 명령하고 지시하는 대신 부모의 소소한 개입만으로 아이의 행동을 자연스럽게 유도할 수 있다는 것.


얼마 전 출간한 <뇌과학자 아빠의 기막힌 넛지 육아>는 바로 그 넛지 육아의 노하우를 담은 책이다. 저자는 도호쿠 대학 가령의학연구소 교수이자 뇌의학박사인 다키 야스유키로 다수의 책을 집필한 일본의 베스트셀러 작가이기도 하다.

그는 아이의 행동을 변화시키기 위해 아이의 어린 뇌를 부드러운 개입을 통해 자극하는 방법을 알려준다. 다섯 살배기 아이를 키우는 아빠인 그는 어느 날 ‘스스로 성장하는 아이의 비밀은 무엇일까’ 궁금해졌다.

16만 건이 넘는 뇌 MRI 데이터를 판독하고 성적, 지능 지수, 유전, 환경, 생활습관 등 아이의 뇌 발달에 영향을 미치는 모든 데이터를 장기간 수집해 분석한 결과 현명하고 똑똑한 뇌의 특징을 알게 되었다.

뇌가 어떻게 성장하고 발달하는지 정확히 이해하고 적절한 시기에 부모가 자극을 주면 아이는 잠재된 재능을 발휘하며 충분히 현명하게 자랄 수 있다는 게 그의 주장. 아이의 두뇌를 ‘부드러운 개입’을 통해 자극하는 ‘넛지 육아법’을 소개한다.




넛지 육아의 핵심은 바로 ‘호기심’
다키 야스유키 교수는 아이의 ‘호기심’에 주목한다. 넛지의 핵심이 사람들의 호기심을 어떻게 자극하느냐에 달려 있는 것과 같다. 이때 부모의 역할은 아이가 성장하는 시기를 놓치지 않고 호기심의 씨앗을 심어주는 것이다.

사람의 생사가 결정되는 응급실의 골든타임처럼 우리의 뇌 성장에도 골든타임이 있다. 도로를 건설할 때는 ‘① 처음에는 무조건 도로를 많이 건설한다 ② 실제 도로를 사용해본다 ③ 쓰지 않는 도로는 제거한다’는 원칙이 적용된다. 아기의 뇌도 비슷하다.

갓 태어난 아기는 일단 보고 듣고 만지는 등 무엇이든 흥미를 가지고 지식과 경험으로 흡수한다. 이후 ‘쓰지 않은 정보’를 제거하고 ③ 단계에 접어든다. 불필요한 정보를 제거하니 뇌를 더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지만 반면에 호기심은 점점 줄어든다.

이때 ①, ② 단계에서 아이의 호기심을 불러일으키는 씨앗을 많이 뿌려두면 뇌가 스스로 변화하고 성장하는 힘, 즉 ‘가소성’을 높일 수 있다. 어릴 때 호기심을 끊임없이 키워줘야 하는 이유다. 호기심은 아이가 커서도 영향을 미친다. 사람이 나이가 들면 뇌도 쇠퇴하게 마련.

연구 결과 호기심 많은 사람의 경우 뇌의 위축, 즉 노화 속도가 느리며, 사람다움을 유지시키는 능력인 고차원적 인지 기능이 높은 상태로 유지된다는 게 밝혀졌다. 이는 우리가 살면서 꼭 필요한 기능인 생각하고, 판단하며, 계획하고, 결정하는 의사소통을 하는 힘이다.

어린 시절에 키운 호기심이 미래의 행복에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의미다. 다키 야스유키 박사가 언급한 호기심을 키우는 세 가지 비밀 도구와 그 활용법에 주목해보자.



 SECRET TOOL 1  도감 
도감은 아이의 뇌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책을 읽으면 청각·시각·후각 등의 정보 처리를 담당하는 측두엽과 기억력·사고력 등 고등 행동을 관장하는 측두엽이 활성화된다.

도감에는 보통 그림이나 사진이 실려 있어서 도감을 읽으면 측두엽뿐 아니라 도형 인식과 공간 인지를 담당하는 뇌의 다양한 영역이 동시에 활성화된다.


1 늦어도 3~4세에는 보여준다
도감을 보여주는 시기는 이르면 이를수록 좋다는 게 다키 야스유키 교수의 조언. 대부분 아이는 3~4세 무렵부터 차츰 ‘좋아하고 싫어하는 것’을 스스로 판단하는데, 어릴 때 늘 보고 만지던 대상은 자연스럽게 좋아하는 경향이 있다.

따라서 ‘재미있다, 재미없다’라고 판단하기 전 도감에 익숙해지면 아이가 도감을 좋아할 가능성이 높으니 늦어도 3~4세부터는 접하게 하는 게 좋다.


2 부모 먼저 읽는 모습을 보인다
가장 중요한 사실은 도감을 읽으라고 강요하는 게 아니라 아이가 호기심을 보이도록 자연스럽게 노출하는 거다. 가장 좋은 방법은 부모가 읽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

그렇게 하면 아이는 자연스럽게 부모를 따라하게 된다. 짧은 시간도 괜찮다. 가능한 범위에서 매일 아이와 함께 도감을 보자. 잠자기 전 등 시간을 정해 꾸준히 보는 게 중요하다.


3 책은 낱권으로 구입한다
대부분 도감은 전집을 구입하는데 이렇게 들여놓으면 아깝다는 생각에 아이에게 읽으라고 강요하기 쉽다. 그러니 전집보다는 아이가 흥미를 보이는 주제를 다룬 낱권으로 구입해 보는 편이 낫다. 이렇게 하면 책 모으는 재미도 느낄 수 있다.

4 실제 체험을 더한다
도감을 구입해 아이에게 그냥 보여주면 될까? 정답은 ‘아니다’다. 도감에서 본 ‘가상 지식’과 ‘실제 체험’을 서로 연결시켜야 효과가 배가된다. 현실에서의 체험은 시각, 청각, 촉각, 후각을 관장하는 뇌 속의 폭넓은 영역을 동시에 자극한다.

아이의 뇌 전체를 자극하려면 반드시 현실 체험이 필요하다. 여기서 부모의 또 다른 넛지가 시작된다. 만약 아이가 도감에서 강아지풀을 보고 흥미를 보였다면 밖으로 나가 실물을 보여주자.

반대로 아이와 걷다가 아파트 화단에서 신기한 풀을 봤다면 함께 도감을 꺼내 찾아보는 것도 좋다. 이렇게 하면 아이의 머릿속에서 ‘가상 지식’과 ‘실제 체험’이 연결되고 이러한 경험은 아이에게 강력한 자극이 된다.



 SECRET TOOL 2  우리 아이만의 비밀 도구 
도감 속 지식과 자신의 체험이 하나가 되면 기억은 더욱 강화된다. 아이의 호기심을 더 확장시키고 싶다면 새로운 도구를 활용하자. 가령 아이가 물고기에 관심이 많다고 가정하자.

이때 도감 외에 아이의 호기심을 더욱 끌어올릴 수 있는 도구는 바로 낚싯대다. 별을 좋아하는 아이라면 망원경, 풀과 꽃을 좋아한다면 확대경이나 현미경이 그 비밀도구가 된다.



 SECRET TOOL 3  악기 
뇌는 각 기능별로 담당하는 영역이 따로 정해져 있는데, 소리를 담당하는 영역과 언어를 담당하는 영역은 아주 가까이 위치한다. 3~4세는 언어가 발달하는 시기로 이때 악기를 배우고 연주하면 언어 영역에 긍정적인 자극을 줄 수 있다.

생애 첫 학습으로 악기를 배우도록 강조하는 게 바로 이런 이유 때문이다. 게다가 어릴 때 음악과 악기 다루는 법을 배워두면 커서도 취미를 유지하고 이를 통해 새로운 커뮤니티를 형성하며 타인과 자연스럽게 소통할 수 있다.


1 소리에 흥미를 갖게 하자
아주 어린 아이도 음악을 들려주면 엉덩이를 들썩이고 손뼉을 치며 반응을 보인다. 음악교육 또한 아이가 먼저 소리에 흥미를 갖게 한 다음 악기를 배우게 하는 게 좋다.

아이가 악기에 별 흥미를 보이지 않는다면 부모가 먼저 악기를 연주해 소리를 내며 보여주는 게 가장 좋은 방법. 기타 치는 모습을 보여주거나 피아노가 있다면 서툴러도 함께 피아노를 쳐보자.


2 3~5세에 시작한다
대부분 악기는 손가락이나 손목 주변의 섬세한 움직임이 필요하다. 이를 교치(巧緻) 운동이라고 하는데 이것을 담당하는 뇌의 운동령은 3~5세에 최고조로 발달한다. 일이나 동작을 치밀하게 수행하는 능력을 좀 더 키우고 싶다면 이 무렵부터 슬슬 악기와 친해지는 연습을 하는 게 좋다.

3 피아노는 뇌 발달에 효과적
악기 중 가장 대중적인 게 피아노다. 피아노는 뇌 발달을 돕는 악기로 알려져 있는데 이는 사실이다. 양손으로 각기 다른 음을 치는 피아노는 좌우 뇌를 연결하는 뇌량이라는 신경섬유 다발을 발달시킨다.

또한 머리로 생각하면서 동시에 손을 사용하기 때문에 뇌와 손 근육을 연결하는 신경 네트워크도 발달한다. 부모가 아이가 좋아하는 음악을 피아노로 쳐 들려주거나 함께 노래를 부르는 것도 좋은 방법. 이렇게 하면 어릴 때부터 피아노가 즐거운 놀잇감이라고 인식하게 된다.


4 평소 음악을 자주 들려준다
평상시 음악을 자주 듣고 악기를 직접 다루면 ‘절대음감’, ‘상대음감’ 등 음감을 키우기 쉽다. 어릴 때 음감을 키우면 뇌 발달은 물론 감성 발달에도 도움이 된다.

음감은 어릴 때 훈련하지 않으면 익히기 어렵다고 알려져 있는데 이는 청각의 발달과 관련이 있다. 3~5세에 청각이 거의 완성되므로 어릴 때부터 꾸준히 음악을 들려주는 게 좋다.





           [출처] 베스트베이비 Best Baby (201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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