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 표준렌즈로 촬영하는 음식사진

 

 

대구경 표준렌즈로 촬영하는 음식사진

많은 사람이 처음 카메라를 구입할 당시 함께 장만한 렌즈 외에 추가 렌즈를 구매하지 않는다. 큰맘 먹고 좋은 카메라를 장만했지만 사진이 항상 비슷한 느낌이라면 이제는 렌즈를 바꾸어 볼 차례다. 디지털카메라매거진이 매달 특정 촬영 상황에 어울리는 올림푸스 렌즈로 특별한 촬영법을 전한다. 이번 호는 일상에서 사용하기 좋은 작고 가벼운 E-PL9을 활용해 <대구경 표준렌즈로 촬영하는 음식사진>을 준비했다.

 

 

LENS WORK

동일한 화각이라면 마이크로 포서드 시스템이 비교적 렌즈 소형화에 유리하다. 반면 보케 표현은 약한 편이다. 이 렌즈는 작고 가벼운 마이크로 포서드 시스템에서 표준 화각을 활용해 풍성한 보케를 표현하고 싶은 사용자에게 적합하다. 최대 개방 조리개 F1.2에 이르는 대구경으로 배경을 흐려 주 피사체인 음식과 배경을 분명하게 구분할 수 있다. 다양한 특수렌즈를 사용하고 수차를 최소화한 렌즈 구성으로 최대 개방 촬영에서도 날카로운 표현이 가능한 점도 주목할 부분이다.

M.ZUIKO DIGITAL ED 25mm F1.2 PRO 

 초점 거리 

25mm(35mm 환산 50mm 상당) 

 최대 개방 조리개 

F1.2 

 렌즈 구성 

14군 19매 (비구면렌즈 1매, 슈퍼 ED렌즈 1매, ED렌즈 2매, E-HR렌즈 1매, HR렌즈 3매) 

 화각

47°

 최단 촬영 거리 

0.3m

 최대 촬영 배율 

0.11배(35mm 환산 0.22배)  

 조리개 날개 매수 

9매(원형조리개) 

 필터 구경

62mm 

 크기(ØxL)

70 x 87mm 

 무게

410g  

 

 


초점 거리 환산 약 50mm / (F2.8, 1/60초) / ISO 400

 

분위기 있는 음식 사진에는 3가지 법칙이 있다

STEP 01 자연광은 음식사진 촬영에 가장 좋은 조명

전문 음식사진 촬영에서 즐겨 사용하는 조명은 커다란 창문이다. 맑은 날 창문으로 들어오는 빛만큼 음식 구석구석 까지 선명하게 비춰주는 조명은 없다. 창으로 들어오는 빛이 너무 강하다면 커튼처럼 빛이 투과하는 얇은 천을 덧대 주면 한층 부드러운 사진 촬영이 가능하다. 반면 음식점 조명은 빛이 천장에서 수직으로 내려와 음식에 입체감을 주기 어렵다. 음식점에서 촬영한다면 태양광 활용에 유리한 창가 자리에 앉자. 태양광 활용 시 한쪽이 어둡게 보인다면 반사판으로 어두운 부분에 빛을 더해준다. 준비한 반사판이 없다면 새하얀 티슈나 종이를 활용해도 좋다.

 

 


초점 거리 환산 약 50mm / (F1.8, 1/125초) / ISO 200

STEP 02 테이블 전체 분위기를 담는 부감 촬영

위에서 피사체를 향해 수직으로 내려다 보는 부감 촬영은 사진에 흔히 사용하는 구도는 아니다. 반면 음식 사진에서는 접시에 담긴 음식과 전체 분위기를 직접적으로 보여줄 수 있어 활용 비율이 높다. 부감 촬영을 할 때는 식탁 위 접시 위치를 세심하게 배치한다. 부감 촬영은 식탁이 가진 재질이나 접시 무늬를 렌즈가 가진 보케 효과로 흐릴 수 없기 때문에 음식 외에 주변 소품을 신경 쓰는 편이 좋다. 주변 환경이 사진 촬영에 적합하지 않다면 조그마한 식탁보, 무늬가 예쁜 행주를 음식 아래 깔면 어느 정도 배경 정리가 가능하다.

 

 


초점 거리 환산 약 50mm / (F1.4, 1/60초) / ISO 250

STEP 03 맛있어 보이는 음식 사진의 비밀, 컬러

색은 음식 사진을 맛있어 보이게 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다. 평소 화이트 밸런스를 자동으로 설정하던 사람이더라도 음식사진 촬영에서만큼은 직접 색온도를 조절해보자. 음식은 난색 계열로 표현할수록 따듯해 보이고 식욕을 돋운다. 자연에서 파란색은 곰팡이와 같이 독인 경우가 많아 사람이 무의식적으로 맛있게 느끼지 못하며, 파란색 계열은 차갑게 식은 음식처럼 보이기도 한다. 음식사진을 촬영할 때는 색온도가 살짝 높은 화이트 밸런스로 설정해보자. 특히 해가 지는 시간이라면 [그늘] 혹은 [흐림]과 같이 색온도가 높은 항목을 선택하면 따스한 빛깔 연출이 수월하다.

 

 


초점 거리 환산 약 50mm / (F1.4, 1/60초) / ISO 400

 


초점 거리 환산 약 50mm / (F2.8, 1/80초) / ISO 200

 

렌즈가 가진 최단 촬영 거리를 활용한다

M.ZUIKO DIGITAL ED 25mm F1.2 PRO는 최단 촬영 거리가 30cm로 화각에 비해 가까운 편이며, 최대 촬영 배율 역시 환산 약 0.22배로 높다. 실제 촬영에서 제법 가깝다 싶을 정도로 피사체에 다가갈 수 있다. 최단 촬영 거리에서 촬영할 때는 세밀한 초점 조절이 가능한 MF가 유리하다. 이 렌즈는 포커스링을 촬영자 쪽으로 잡아당기면 별도 카메라 조작 없이 매뉴얼 포커스 조작이 가능하다. 링을 최단 촬영 거리로 돌린 후 카메라를 앞뒤로 움직여 가며 포커스 위치를 찾으면 보다 쉽게 초점을 맞출 수 있다.

 

 

 

대구경을 활용해 배경을 흐린다

음식사진 주인공은 정성스럽게 만든 요리다. 음식사진에서 조리개를 개방해 배경을 흐리면 사진을 보는 사람이 자연스럽게 요리에 가장 먼저 시선을 둔다. M.ZUIKO DIGITAL ED 25mm F1.2 PRO는 최대 개방 조리개가 F1.2로 밝아 배경과 요리를 좀 더 분명하게 구분할 수 있다. 피사체에 가까이 다가가 최대 개방 조리개로 보케를 더욱 크게 표현해보자. 이 렌즈는 최대 개방 조리개 촬영에서도 수차가 크게 나타나지 않고 피사체를 날카롭게 묘사할 수 있어 조리개를 개방해 촬영하는 일이 부담스럽지 않다.

 

 

<사진&카메라 전문 잡지 ⓒ 디지털카메라매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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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디지털 카메라 매거진 (DC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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